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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인문논총 인문논총 제72권 제2호
발행연도
2015.1
수록면
407 - 443 (3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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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에 조민의 삼취인경륜문답 (1887)은, 기존 연구에 따르면, 3인의 등장인물인 양학신사, 호걸군, 남해선생을 통해 서구문명의 제국주의에 대한 소국 일본의 독립 방안으로 평화주의, 침략주의, 중립외교라는 세 방안을 제시하는 글이다. 이에 대해 본고는 우선 3인의 등장인물각각을 삼취인경륜문답 집필 시점에서 볼 때 실제 조민의 과거와 현재를 상징하는 분신으로 상정한다. 그리고 3인의 논의에 대해서는, 조민이 일련의 시간 경험상에서 상대적으로 과거의 자기 사상에 대해 가한 비판인 동시에, 각 시점의 조민이 당시의 자기 사상에 대해 가한 비판을 내포하는 자기비판의 중층구조를 이루고 있다고 파악했다. 이러한 시점에서 다시 읽을 때, 조민이 등장인물들을 통해 자기비판을 거듭가하며 논리모순을 감수하면서까지 논의를 지속시키고 있는 지점이 부상한다. 그때 이 책의 핵심 논제는, 근대 일본이 민주주의를 향해 가는도정에서 자유, 도의, 혁명 개념을 어떻게 이해하고 실천해 가면 좋은가라는 문제를 둘러싸고 성립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3인의 격론 끝에 ‘혁명적 자유’ 대신 제시된 ‘은사적 민권’은, 근대 일본에서 자유 개념이 어떤 갈등 속에서 어떻게 제한적으로 형성되었는지, 이러한 자유 개념이 이후 일본에서 자유주의와 민주주의에 관한 논의를 전개할 때 얼마나 뿌리 깊게 작동해 왔는지를 생각하는 데 시사점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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