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여성사학회 여성과역사 여성과역사 제9호
발행연도
2008.1
수록면
79 - 119 (41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이 글은 1920년대-1930년대 『동아일보』에 실린 ‘첩’관련 신문기사를 분석한 것이다. 이를 통해 ‘첩이 문제가 된 시대’의 흐름과 그 속에 살았던 남편, 처, 첩들의 긴장과 갈등, ‘첩’들이 처한 상황과 입장을 읽어보고자 했다. 1920년대, 1930년대는 근대적 부부관계와 법적인 일부일처제가 만들어지기 시작한 이른바 ‘가정개량’의 시대였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첩’을 둘러싼 사건이 ‘기사화’된 것은 첩을 둘러싼 혼란을 가시화시키고 문제화하여 해결하기 위한 것이었다. 축첩제는 사회혁신을 위해 폐지되어야 하는 것으로 논의되었고, 첩은 범죄를 일으키는 근본 원인으로 논의되었다. 첩을 두는 것이 이혼사유로 인정되면서 남편과 처, 첩은 각자의 입장에서 다양한 소송을 걸었고, 법정 분쟁을 일으키기도 했다. ‘본처’의 자리를 법적으로 확인하는 문제, 그리고 재산과 친권에 대한 다툼이 이어졌다. 이러한 각축 속에서 첩을 둘러싼 살인사건 및 자살사건이 기사화되었는데 남편, 처, 첩 가운데 가장 많이 죽은 것은 ‘첩’이었다. 새로운 근대적 결혼제도와 이른바 ‘봉건적’ 혼인관행이 충돌하는 시기에 여성들은 ‘첩’이 되었고, 본처와 첩은 ‘사랑으로 결합한 일부일부’의 주인공이 되기 위해 각축을 벌였다. 근대적 일부일처제는 ‘첩’의 죽음, ‘사라짐’을 통해 새롭게 구축되고 있었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2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