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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드라마학회 드라마연구 드라마연구 제33호
발행연도
2010.1
수록면
89 - 115 (2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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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 형이상학적 존재론은 언제나 확고한 진리와 명확한 개념에 대한 이성적 질서에 근거하여 성립한다. 이 이성적 질서는 밝음과 진리. 진실, 좋은 것 등의 은유를 생산한다. 이 ‘좋은 것’들의 은유의 생산은 형이상학적 고유의 실체, 곧 재산으로 자리 잡게 되고 이 재산은 존재자들의 어둠과 ‘좋지 않은 것'들에게서 은폐되어 있는 것을 탈은폐시켜 강탈해 온 ‘좋은 것'들이기에 형이상학적 덕목과 재산은 강탈의 과정에 근거한다. 형이상학적 고유한 덕목으로서의 진리와 이성, 신뢰, 희생등과 같은 것들은 형이상학적 존재론이 관리하는 재산이 된다. 이 재산을 근거로 형이상학적 존재론은 존재가 존재자에게, 현존재에게 빚을 지우는 방식으로 그것을 현현시켜준다. 도덕주의적, 이상주의적 세계관과 가치관은 대표적으로 존재자에게 지워진 빚들이 된다. 신학적 세계관에 근거할 때 존재자가 지고 있는 이 빚은 결코 모두 탕감되기 어렵다. 그렇다면 우리 존재들은 언제까지나 이 빚에 눌려 신음하고 있을까. 바로 예술이라는 정신적 모험이 일어나는 지점에 형이상학적 재산이 유통되는 것을 극복하려는 움직임이 있는 것이다. 이 글은 형이상학적 빚의 청산을 실천하는 존재자의 모습을 전형적인 연애의 서사구조와 인물의 형상을 따르지 않는 우디 알렌(Woody Allen)의 영화들과 로저 미셀(Roger Michelle)의 영화에서 찾아보려한다. 우디 알렌은 전형적인 연애 서사에서 언제나 편재하는 도덕주의적, 이상주의적 덕목들에 순응하지 않는, 즉 형이상학적 재산들이 유통되는 것을 거부하려는 영화들을 찍어왔으며 그 전략으로 그는 연애를 택한다. 그의 연애가 어떻게 전통적 형이상학이 우리 존재자들에게 빚을 지우는 것을 피해 실존의 영역을 확보하는지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로저 미셀의 작품에서는 크게 벌어진 연령 차이를 넘어서는 연애 서사를 통해 다다르는 삶과 죽음의 의미를 살펴보려한다. 이 부분에서도 형이상학적 재산을 빚으로 떠안는 것을 거부하는 인물들의 유머와 치열함을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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