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드라마학회 드라마연구 드라마연구 제33호
발행연도
2010.1
수록면
319 - 339 (21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필자는 이 논문에서 21세기 오늘날에도 여전히 장 쥬네(Jean Genet)를 상기하게 하는 그의 극이 가지는 힘인 이미지에 초점을 맞추어, 그의 작품 <발코니>를 통해 그의 극이 가지는 이미지의 미학적 의미를 살펴보고자 한다. 그래서 먼저 오늘날 이미지가 예술의 표현양식으로서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를 근대 예술의 반재현과의 논의하에 이루어진 재현개념을 새로이 정립하면서 이미지 개념의 근거를 마련한다. 그리고 이어서 플라톤의 이미지 개념에 대한 역전으로서 실체를 가지지 않는 단순 모사로서의 이미지는 직접적인 화술이 아닌 직조를 통한 언술로서 다른 역전을 준비하고 있음을 말한다. 사실, 쥬네는 그의 작품 속에서의 이미지가 단순히 정치적 의미를 드러내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지적하며 새로이 시각적으로 질료화되는 이미지가 가지는 중요성을 말하고 있다. 또한, 우리는 작가 쥬네가 현대사회가 가지는 이미지의 힘, 실체와는 무관하게 이미지들이 끊임없이 증식하여 그 이미지들의 힘이 인간사회를 지배하고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간과하지 않는다. 이런 두 가지 관점을 이해하면서 우리는 쥬네 희곡에서 사용된 “l'apparence”를 단순히 ‘외양’의 의미로서가 아니라 ‘가상’으로 번역하면서 ‘가상’이 가지는 언어의 이중적 의미, 즉 외양과 니체의 ‘아폴로적 가상’으로서 이해하면서 좀 더 넓은 해석의 장을 열어두고자 한다. 그래서 쥬네는 연극적 현상들의 뒤에 너무나 많은 의미, 합리성, 혹은 너무나 많은 논리를 찾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곳에서 우리존재를 명령하는 근본적으로 대립적 방식의 감성적인 힘을 발견하는 것이다. 결국, 이미지적인 글쓰기를 통해 자신의 독창성을 가지는 쥬네는 드러내지 않으며 동시에 드러내는 이미지의 이중성을, 즉, “드러냄과 감춤의 예술”로서의 이미지를 표현해낸다는 점에서 새로운 이미지의 역전을 시도한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1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