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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세계문학비교학회 세계문학비교연구 세계문학비교연구 제47호
발행연도
2014.1
수록면
133 - 190 (5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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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4년에 똘스또이는 『광인일기』를 썼으며, 반전통의 사상으로서 인생의 후반에 직면한 심적인 투쟁과 ‘정신적인 분열’을 겪게 된 것을 명시했다. 그런데 1918년에 20세기 첫 단편소설 「광인일기(狂人日記)」로서 반전통을 부르짖은 루쉰도 자신을 ‘미치광이’ 라고 자처하였다. 이들은 반전통을 구현(具現)하는 임무가 막중하다는 것을 깊이 알고서, 거리낌 없는 ‘미치광이’같이 어떤 어려움에도 굴하지 않고 외롭게 자신의 뜻을 실천하고자 했다. 루쉰의 『광인일기』를 살펴보면 똘스또이의 문학작품들과 창작 면에서의 생각, 감정, 심미적 공감이 아주 크다고 할 수 있다. 두 사람의 작품은 제목뿐만 아니라 내용의 구성에서부터 시작하여 작품의 주제, 인물형상 등에 이르기까지 매우 유사하다. 루쉰의 작품에 끼친 러시아작가들의 영향을 전반적으로 관찰하면, 고골과 가르신의 영향과 함께 똘스또이가 차지하는 비중 또한 크다. 두 사람은 문학창작 면에서의 유사점과 연계성이 명확하며 서로 밀착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루쉰의 문학창작에 미친 똘스또이의 영향은 결코 간과해서는 안된다. 전자들과 함께 또 다른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두 『광인일기』의 주인공 광인은 불우한 운명 속에 처해있지만 사회악을 바로잡고 정의사회를 구현하려는 강한 의지가 있다. 두 작품은 극적 인도주의적 정신과 태도를 견지하는 ‘광인’을 통해 도처의 사회악에 집요하게 저항하며 주제를 강하게 부각시키고 있다. 또한, 두 작품은 소설의 일반적인 서사형식인 ‘시작 - 전개 - 마무리’의 형식을 취하지 않고, ‘마무리 - 시작 - 전개’의 형식을 취하고 있다는 것이다. 소설의 서두에서 두 ‘광인’의 병이 모두 이미 나았다는 것을 밝힌 것, 언급하지 않아도 될 의학자 이야기, 소설이 나오게 된 배경을 언급 하는 등이 바로 똘스또이의 작품들로부터 『광인일기』가 지대한 영향을 받은 결과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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