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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일본근대학회 일본근대학연구 일본근대학연구 제56호
발행연도
2017.1
수록면
7 - 22 (1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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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서유견문(西遊見聞)』(1895)에 출현하는 한자 지명 표기의 성립 및 형성에 대하여 일본과 중국의 한자음 및 음절 구조와의 비교 분석을 중심으로 고찰한 것이다. 이를 위해 『西遊見聞』의 지명 표제어를 추출하여 데이터베이스화 하고 개별적인 표기례를 검토함으로써 서구어를 한자어로 대응시키는데 있어 어떠한 특징이 나타나는지 실증적으로 고찰하고자 하였다. 조사 결과, 유길준은 『西遊見聞』에서 현지 원음에 가깝게 발음할 수 있도록 영어식 발음을 고려하여 자국의 한자음에 맞는 정확한 음역어를 대응시키고자 하였다. 음절 구조와 관련하여서는 한국의 폐음절 구조가 반영되어 독자적인 한자 지명 표기가 만들어진 한편, 일부 음역 방식에 있어서는 일본의 지명 표기 방식도 수용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그렇지만, 한국에서 만들어진 지명 표기는 중국, 일본과는 서로 다른 음절 구조 및 한자음으로 인하여 한자문화권에서 광범위하게 공유되지는 못하였다. 결국 각국 한자음 및 음절 구조의 차이는 서양 지명의 원음을 한자어로 번역하는데 있어 서로 다른 한자를 대응시키도록 한 주요 변별 요소가 되었다고 하겠다. 결과적으로 『西遊見聞』에서 유길준 독자의 지명 표기는 추후에 널리 사용되었다거나 오늘날 그 명맥을 이어가는 외래어 표기로서 정착되지는 않았지만, 중국과 일본식 표기의 토대 위에서 오로지 그 표기 방식을 수용하는 것에서 벗어나 한국 고유의 독자적인 표기를 만들어내고자 하였다는 점에서 그 의의를 찾을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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