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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사학회 영국 연구 영국 연구 제33호
발행연도
2015.1
수록면
105 - 146 (4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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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대전시 영국군 장교의 방우외투로 등장한 트렌치코트는 사회 엘리트계층의 의복이라는 태생적 속성에도 불구하고 20세기 전반에 걸쳐 비(非)엘리트층과 여성들에게 널리 전파되었다. 이는 트렌치코트가 함의하고 있는 특정한 가치체계가 계급과 젠더를 넘어 호소력을 가지고 있었음을 의미한다. 그 가치체계란 결국 ‘제국,’ ‘전쟁’ 그리고 ‘남성성’이 교집합되어 형성된 것이다. 첫째, 트렌치코트를 입은 영국군 장교란 ‘대영제국’ 의 번영을 이끄는 지도자들로서 육체적 활력과 힘이라는 시대적 가치를 가장 적극적으로 수행할 이들을 상징했다. 둘째, 그것의 대중화는 ‘총력전’이라는 유례없는 대규모의 전쟁 수행에서 비롯된 군사적 스펙터클에 대한 대중적 페티시에 힘입은 것이다. 셋째, 트렌치코트는 그것이 특히 엘리트 남성의 군복이라는 점에서 전쟁 참여와 시민권 확보의 메타포가 되었는데, 여성들은 트렌치코트를 착용함으로서 그 관계를 전유하고자 했다. 물론 여기에는 트렌치코트의 이미지를 시장에 만연하게 한 소비주의의 힘이 컸다. 특히 광고 등에서 드러나는 트렌치코트의 이미지는 그것을 '멋지고 선망할만한’ 상품으로 그려냄으로서 그것이 지니는 이데올로기를 적극적으로 전파하였다. 그리고 이 시기 의복 생산의 자본주의적 발달은 이렇게 생성된 트렌치코트에 대한 대중적 욕구를 해소할 수 있는 물리적여건을 만들어 냈다. 이는 자본주의와 내셔널리즘 및 제국주의 간의 공모적 관계를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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