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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사상문화학회 한국사상과 문화 한국사상과 문화 제47호
발행연도
2009.1
수록면
165 - 185 (2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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人物性同論을 주장하는 栗谷學派의 洛論 계열 학자들이 ‘性卽理’와 ‘心是氣’라는 명제를 전제하면서 心性의 경계를 엄격히 구별하고자 하는 의식은 湖論의 그것과 공통된다. 또한 그들의 정치적 기반이 비록 西人 老論이었지만 학문적으로는 栗谷學뿐만 아니라 退溪學에 대해서도 유사한 반성적 입장을 견지하기도 한다. 李恒老는 洛論 계열의 학자이면서도 金昌翕과 李縡를 비판하고 있다. 그의 비판은 湖論의 한원진에 대한 비판과는 다른 성격을 띤다. 한원진에 대한 비판이 四端七情과 人心道心의 해석에 의문을 제기하고 마음을 ‘以理言之’로 해석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는 수준에 그쳤으나, 김창흡이나 이재에 대해서는 이항로 자신의 心論을 중심으로 구체적 비판을 가한다. 洛論에 대한 비판적 검토는 湖論에 대한 이항로의 비판적 검토와 함께 조선성리학에 대한 성찰이었고 동시에 19세기 조선 지식인들에게 새로운 사상적 모색을 가능하게 하려는 노력의 일환이었다고 짐작할 수 있다. 湖論과 洛論의 비판적 검토를 통해 湖論과 洛論의 학문적 ‘合’을 도모하였고, 그 결과로 ‘心의 主宰’를 중심으로 한 시대적 담론을 이끌어내기 때문이다. 또한 이러한 담론들은 당대의 衛正斥邪운동을 이끌었고, 그중에서도 華西學派의 현실적 실천은 寒洲學派나 蘆沙學派에 비해 강성한 것이었다. 대외적 위기상황에 맞선 인식과 그에 대응한 실천은 한 집단의 내적 결속의 정도에 따라 그 지속성과 강도가 결정된다. 이때의 내적 결속은 학문적 사유의 기반을 공유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華西學派의 衛正斥邪운동이 그 지속성과 강도를 가속화시킬 수 있었던 힘은 바로 湖論과 洛論의 성리학을 모두 비판적으로 검토하면서 자신만의 학문기반을 세웠던 이항로에게서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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