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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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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사상문화학회 한국사상과 문화 한국사상과 문화 제47호
발행연도
2009.1
수록면
247 - 275 (2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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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장의 기본적인 사고는 이 세계에 존재하는 모든 사물은 변하지 않는 것이 없으며, 어떤 사물이라도 완성된 형식, 고정적 실체로 존재하지 않는다고 본다. 따라서 인간의 사회적 약속에서 출발하여 대상을 고정화, 개념화시키는 ‘언어는 변화하는 사물의 실상을 온전하게 다 담아내지 못한다(言不盡意)’는 사유를 말하고, 不言과 無言의 가르침을 행할 것을 주장한다. 흔히 중국예술에서 창조적 예술세계를 펼치는 예술가들의 공통된 화두는 道法自然에서부터 출발하여 어떻게 하면 ‘자연을 스승으로 삼을 것인가’라는 것이었다. 전통적으로 중국의 書畵작품이 노장이 말하는 道와 담아내고자 했고 이런 점에서 노장의 도론에 입각한 言不盡意적 사유와 得意忘象 그리고 그것과 有關한 예술철학적 사유는 후대 중국 서화예술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노장의 도론에 입각한 예술정신은 눈에 보이지 않는 형이상학적 세계를 어떻게 인식하고 그것을 제한된 지면과 도구 및 기교를 통하여 어떻게 표현할 것인가를 고민한다. 여타의 예술과 차이점을 보이는 중국예술의 특징 중의 하나는 品格의 고하를 논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最上乘에 속하는 품격 높은 중국예술은 표현된 形象이 ‘含意한 形象’이라야 진정한 미적인 것이라고 본다. 특히 중국미학에서는 심미객체는 부분으로서 말해지는, 형체와 색깔 그리고 이름할 수 있는 器가 아닌 전체로서 未分化된 도를 표현해야 한다고 본다. 이런 사유는 노장의 도를 無狀之狀, 無物之象으로 인식하는 도론과 관련이 있다. 이같은 도론은 예술창작과 예술감상의 핵심이 되는 노장이 말한 得意忘象론과 매우 밀접한 관련이 있다. 특히 득의망상은 이후 문인화에서 강조하는 작가의 정신이나 사상을 중요시하고 형식이나 외형적 기교 등을 가볍게 보는 ‘重神似, 輕形似’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따라서 우리가 중국예술에서 문인사대부들의 예술행위와 예술창작에 담긴 예술정신을 이해하려면 무엇보다도 노장이 말한 言不盡意론, 得意忘象론 등이 이후 예술창작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가를 이해가 선행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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