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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중국사학회 중국사연구 중국사연구 제46호
발행연도
2007.1
수록면
257 - 307 (5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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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종래 엇갈리게 논의되어 왔던 19世紀末 廣東地域 天地會 活動再開의 문제를 이들의 구체적인 활동과 관련지어 분석한 논문으로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咸豊4년(1854) 광동지역 천지회 반란의 실패가 이후 천지회의 활동에 미친 영향을 살펴보았다. 둘째, 이러한 내용을 토대로 19세기말 광동지역 천지회 활동재개의 배경을 이들의 활동이 가장 왕성한, 그리고 후일 孫文 등 초기 혁명파의 활동 중심지인 廣州와 惠州를 사례 검토의 지역으로 선정하여 사회경제적 입장에서 분석하고, 이들의 다양한 활동을 盜賊ㆍ打單ㆍ土匪ㆍ客民ㆍ洋匪ㆍ械鬪라는 사회구조적 문제와 결부시켜 고찰하였다. 셋째, 19세기말 광동지역 천지회의 현황을 종합하여 會名의 종류, 시간ㆍ지역별 분포, 조직 체계, 봉기의 규모와 성격, 활동양상 등의 측면을 분석하였다. 이상과 같은 서술 과정과 내용을 통해서 19세기말 광동지역 천지회 연구의 미진한 부분을 보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것이 손문 등 초기 혁명파의 활동을 이해하기 위한 前提的 연구가 된다는 점을 밝혔다. 결국 19세기말 광동지역 천지회 활동재개의 실상과 의미를 탐색해 보려는 것이 바로 본고가 추구하는 궁극적인 목표라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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