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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디자인트렌드학회 한국디자인포럼 한국디자인포럼 제10호
발행연도
2004.1
수록면
137 - 147 (1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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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I(User Interface:사용자 인터페이스)에서 그래픽 심벌 언어들은 텍스트보다 훨씬 직관적인 커뮤니케이션을 담당하고 있다. e-Market의 등장과 함께 나타난 e-트랜드(Trend)는 사이버 기호(Cyber Symbol)와 디지털 약호란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디지털 세대의 특징인 국제적이면서 간결한 키워드를 요구하고 되고 기존 오프라인(Off-Line)의 컨텐츠를 흡수하면서 끊임없이 변화하는 디지털 문화의 커뮤니케이션 모델을 제시한다. 1972년 몬트리올 올림픽에서 처음으로 도입된 픽토그램은 당시 스포츠 커뮤니케이션을 원활하게 도와줌으로써 시각적인 언어의 대표적 장르로 인정받기 시작했다. 다이어그램(Diagram)과 아이소타입(ISOTYPE)등 도표와 도식, 기호의 정보 형태로 픽토그램은 기존의 보조 역할에서 웹 커뮤니케이션의 중심 언어로 재조명 받고 있으며 자본주의 경제 시장에서 공공정보의 안내와 기업의 C.I.(Corporate Identity), 환경 디자인 등의 분야에 도입되어 보편화되기 시작한다. 1994년 Netscape사의 Netscape Navigator가 발표되면서 웹의 대중화가 시작하게 되는데 웹 매체의 시간성, 정보성, 복합성 등의 특성에 대응하여 픽토그램을 위시한 심벌 기호는 온라인(On-Line)에서 직관적인 커뮤니케이션의 주 요소로 활용하게 된다. 특히 UI 네비게이션(Navigation:항해) 시스템의 핵심인 GUI(Graphic User Interface: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의 픽토그램은 오프라인에서와는 달리 시·공간적 개념, 목적지, 행위 동선을 복합적으로 포함하는 토털 개념을 가지게 된다. 이처럼 웹 UI에서 픽토그램은 복합적이고 직관적이기 때문에 시간적·공간적 경제성을 가지며 스타일이 가지는 직관성은 텍스트가 가지고 있는 개념해석의 모호성과 추상성을 줄여 주고 정보 취득을 위한 복합적 기능을 제공한다. 그러므로 픽토그램의 비쥬얼 작업과정은 단순한 심벌 제작이 아니라 사용자 동선을 함축하여 시스템 구조를 명확히 하는 압축적 커뮤니케이터이다. 결론적으로 행동 방향과 동선을 제시하는 네비게이션 정보 구조의 명확성을 높일 수 있도록 UI 픽토그램은 간결·명료한 아이덴티티를 고려하는 첨예화 과정이 필요하게 된다. 이는 독창적이고 개인주의적으로 변해가는 e-트랜드에 대해 역동적이고 심미적인 기능을 고려하는 동시에 명확한 개념 정의를 함으로써 웹 UI의 커뮤니케이션 효과를 높이는 방법이 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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