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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사회역사학회 담론201 담론201 제18권 제2호
발행연도
2015.1
수록면
93 - 111 (1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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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전남 곡성군 목사동면 죽정리에서 ‘일신상점’1)이라는 소규모 가게를운영해 왔던 한 주민이 남긴 문서 등 물증 자료들을 통해 농촌지역에 정주해서 살아온 소상인의 생활사를 기록하고 이것이 지역사회, 또는 한국의 정치사회변동과는 어떻게 연관되는 가를 분석함으로써 20세기 한국 농촌의 실체에 접근하려는연구목적을 가지고 있다. 1919년 1월 출생한 자료의 소장자는 고향인 이곳에서살면서 2008년 2월 사망할 때까지 양곡배급소, 문방구, 담배소매상, 각종 잡화를취급하는 소매상, 식육점, 이발소 등을 경영했고 자신의 생활과 상점 운영에 관련된 자료들을 꾸준히 모아왔다. 1천여 건에 이르는 이 자료들은 한 농촌 소상인의총체적인 생활양상과 가치관을 재구성할 수 있게 한다. 실제로 자료는 일제강점기나룻배가 아니면 접근조차 불가능했던 오지마을의 문방구점 주인이 직접 일본의도쿄, 오사카, 서울, 평양, 부산 등지에 소재한 제조사나 판매상과 거래하면서 필요한 물품을 조달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해방 정국과 6.25전쟁을 거치는사회격동기, 한국의 모스크바로 불리던 순천시와 경계를 맞댄 지역에 살면서도 정치적 이데올로기와는 무관하게 “가게에만 충성을 다하는” 태도를 견지하면서 가족과 상점을 지켜냈음을 기억한다. 이외에도 자료는 태평양전쟁을 전후한 시기의 사회상황, 물자와 가격 통제의 실제, 해방 이후 급격하게 축소된 농촌 소상인의 교역범위 변화, 1970년대 마을의 공간 변화 등에 관한 증거를 남겨 사라져가고 있는 20세기 한국사회의 실제 모습에 관한 사실을 우리에게 전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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