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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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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온지학회 온지논총 온지논총 제25호
발행연도
2010.1
수록면
131 - 162 (3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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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일연이 삼국유사를 편찬하는 어떤 목적의식이나 이념이 있었을 것으로 전제하고 이를 삼국유사 텍스트를 통해 규명하고자 하며, 삼국유사의 특성을 고구하고자 했다. 일연은 『삼국유사』 서문에서 이 글을 찬술하고 있는 목적 및 의도, 전략 등을 밝히고 있었는데, 그것은 『삼국사기』에 실리지 못하고 누락된 ‘괴력난신적 이야기’를 수록하는 것, 국가 및 종교와 관련된 사건을 좀 더 ‘생생하게 입체화해서 실감있게 수용되도록 하려는 것 등이었다. 이러한 일관된 사관은 <紀異>는 물론이고 <興法> 이하 <孝善>편까지 지속적으로 적용된다. 따라서 서문에서 언급한 ‘신이한 내용’은 전 『삼국유사』를 관통하는 일주제이며, 일연의 주된 의도이며, 『삼국유사』라고 명명한 이유인 것이다. 결국, ‘신이한 이야기’는 문자가 존재하지 않던 시대에 오랫동안 회자되기 위해서 사람들이 쉽게 기억하고 전달, 전파하도록 특별한 장치, 즉 비유나 상징을 이용한 신이하고 이상하고 특이한 이야기담을 일컫는다. 즉, 현대의 문학적 용어를 빌자면 결국 糖衣가 입혀진 것이다. 이렇듯이 문학적 당의가 입혀져서 신이하고 괴이하고 이상한 이야기담으로 변신한 다음에야 비로소 인구에 회자되면서 오랜 시간 보존되어 오다가 기록되었다. 따라서 文學糖衣는 『碑物』의 필요충분조건이며, 표면적으로는 황당무계한 사건으로 이루어지거나 비논리적인 인물, 사건 등으로 구성되면서 이야기를 전개하고 있는 듯하지만 실은 어떤 중요한 교훈과 가치를 담고 대대로 전달되는 이야기담이다, 일연은 이렇듯이 황당한 이야기 속에 내재한 진실과 사실, 교훈 등을 간파하고 인정하고 납득했기에 역사적 사료로서 수록했다고 보았다. 즉, 문학적 마인드를 가지고 문학이 가지고 있는 糖衣說(명칭은 몰랐겠지만)의 장점을 아주 효용적으로 활용하고 있었던 것이다. 따라서 『삼국유사』에 나오는 모든 이야기구조는 문학적 방식과 사관으로 접근할 때 보다 진실되고도 사실적인 결과를 획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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