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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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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온지학회 온지논총 온지논총 제28호
발행연도
2011.1
수록면
111 - 144 (3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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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유사』는 국가와 종교에 관한 사실이나 사건을 편찬해 놓은 것으로서, 일연은 당대에 전해지던 설화나 신이한 이야기담 속에 내재된 진실과 실제적 사실을 간파했기에 이를 역사로 인지하고 기록하고 있었다. 이러한 일연의 지성 및 인지는 삼국유사를 기록하는데 있어서 아주 중요한 잣대 및 기표로 작용하게 된다. 이 잣대 및 기표는 바로 일연이 『삼국유사』를 작성하는 언표로서 모든 주제를 여기에 준거한 언술방식에 의해 기록했던 것이다. 이 언술방식은 바로 “문학적 문체, 문학적 글쓰기, 문학적 장치”라고 할 수 있다. 일연의 문학적 글쓰기는 우선, 당대의 설화를 역사적 사료로 보았다는 점과 또한 역으로 역사적 사료를 알레고리나 비유 등을 사용해서 편찬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또 다른 문학적 글쓰기는, 모든 기록문 후에는 문학적 장르의 하나인 韻文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이다. 운문을 제시한 것은 운문이 지니는 가치나 효용성 등을 인지했었기 때문이었다. 특히 일연이 자신이 지은 찬시를 부연시킨 것은 단순히 그의 분출하는 서정적인 자아의 표출이나, 시심이나, 종교심의 발로만은 아니며, 그 이상의 전략이 내포되어 있었다. 그것은 어떤 서사담이나 사건, 異蹟 등을 보다 객관화시키고 강조시키고 널리 전파시키고자 하는데, 찬시가 보유하고 있는 기능(문학 효용성)이 상당히 효과적임을 인식해서 이를 포교의 일환으로 전략적으로 이용했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일연의 문학적 마인드는 일연 개인만의 독특한 취향에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당시 지식인들이 추구하는 한 방식이었을 가능성이 클 것으로 추정했다. 특히 『삼국유사』는 『삼국사기』에서 누락시켰지만 당대 널리 알려진 신이한 이야기(糖衣를 입은)가 역사적 사료임을 파악하고 이를 기록, 편찬해 놓거나, 우리나라 역사상 반드시 필요한 史料를 간접 화법이나 문학적 당의를 입혀서 제시해 놓은 엄밀한 역사서’라고 결론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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