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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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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동양철학회 동양철학 동양철학 제45호
발행연도
2016.1
수록면
157 - 190 (3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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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의 연구 목적은 한국전통음악에 있어 파생 및 반복을 거듭하며 시대 속에 함께 해 온 도드리음악에 주목하여 도드리 음악의 내면성 및 그 음악이 추구하는 경지와 의미를 儒家美學적으로 알아보는 것이다. 본 연구의 주제인 도드리는 한국 전통음악 중 正樂에 포함되는데 정악의 대부분에서는 다양한 도드리[還入]의 이름을 확인할 수가 있다. 그런데 ‘정악’이라는 글자의 의미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음악이 추구하는 ‘바른 음악’은 도드리 용어와 관련하여 ‘되돌아든다’라는 본원세계지향의 내면사상과 연계 할 수 있다. 왜냐하면 도드리는 한국 전통음악에 있어 풍류음악과 관련되는데, 이는 신라시대 玄妙之道라는 풍류사상에서 출발하여, 조선시대에 이르러 儒家의 학문ㆍ사상과 접목되면서 선비의 실천적 수양공부와 밀접한 상관관계를 갖게 되기 때문이다. 즉 조선시대 선비의 실천적 수양공부의 궁극적 목표는 “사사로운 자기의 욕심을 극복하고 예를 회복 함[克己復禮]으로써 뜻을 정성스럽게 하고 마음을 바르게 하고[誠意ㆍ正心] 참마음으로 돌아가 자기의 본성을 분명히 깨달아 알며[盡其心者, 知其性也.], 궁극적으로는 천명을 깨달아[知其性則知天矣.] 천인합일의 경지에 이른다.”는 것인데, 이는 거문고음악의 내면적 지향이라 할 수 있는 琴道와 맥락을 같이하고 있다. 따라서 도드리는 유가미학적 입장에서 볼 때 본원세계의 道를 지향하는 음악 내면의 철학적이고도 상징성을 띤 악곡의 명칭이라고 할 수 있으며, 또한 여러 시대를 거치면서 변천을 거듭해 왔지만 끊임없는 도의 작용을 음악적으로 형상화하면서 오늘날 향악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는 대표적인 악곡에 대한 명칭이라고 할 수도 있다. 한편 한국 전통음악의 정악과 관련하여 그것이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경지는 그 향유층 및 문인 선비들의 이념적 사고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악곡에 있어서도 ‘도드리’라는 이름으로 시대와 함께 거듭 내려 온 것에 매우 큰 의미를 둘 수 있다. 이는 곧 ‘이상적인 정감의 실천적인 예술작품의 구현’이라는데 의의가 있기 때문이다. 또한 도드리의 ‘되돌아든다’는 의미와 관련하여 본원세계로의 환원과 도의 작용이라는 상징적 원리는 미래음악의 핵심적 역할로 거듭될 것임을 확신한다. 이것은 수 세기를 통해 많은 변화를 거쳐 음악적 파생을 거듭하며 형성ㆍ발전되어 오면서도, 끊임없는 도의 작용을 음악적으로 형상화 하고 있다는 의미로 과거에도, 오늘날에도, 미래에도 함께 할 예술의 끊임없는 구동력이 되는 용어이자 ‘도드리 정신’이라고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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