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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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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온지학회 온지논총 온지논총 제37호
발행연도
2013.1
수록면
275 - 300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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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화가>는 신라시대의 4구체 향가(說話)로 신라 성덕왕(聖德王)때를 배경으로 소를 몰던 정체불명의 한 노인이 강릉태수(江陵太守)로 부임하는 순정공(純貞公)의 아내인 수로에게 벼랑 끝의 꽃을 꺾어 바치면서 부른 것으로, 『삼국유사』 권2 「수로부인 조(條)」에 실려서 대중에게 매우 친근한 노래이다현대에 와서 공연예술로 변용된 <헌화가>는 단지 노옹이 지닌 러브라인에만 주목하던 기존의 해석을 탈피(脫皮)하여 그동안 핵심을 이루던 노옹과 수로부인에 대한 비중보다는 현대사회의 변화 속에서 많은 고민을 안고 살아가는 개인의 상황에 집중하면서 그들에게 내재되어 있는 갈등과 가치를 사실적으로 보여주는 노력을 하고 있다. 이는 공연예술이 지닌 대중과의 소통이라는 방식을 내세워 현대인의 욕망을 구체화하였고 그것을 해소하거나 실현해야 하는 당위성을 대중에게 꾸준히 인식시키는 한편 흥행성 역시 확보하고 있다. 이런 이유는 무엇보다 <헌화가>의 부대설화에서 나타나는 인물의 모호성을 제외하면 비교적 자유로운 형태로 스토리텔링의 가능하다는 것과 작품이 폐쇄성보다는 개방성이 나타나며, 현대적 스토리텔링에 적당한 다양한 소스를 지니고 있다고 판단되기 때문이다. <헌화가>를 공연예술로 변용한 작품에서 알 수 있듯이 원본의 가치와 의미를 충실히 지키고, 현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장르로의 변용은 다양한 방법론을 모색하고 구축하는 작업을 통해서 문화적 가치와 현실의 맥락을 사실적으로 구현(具現)할 수 있다. 또한 <헌화가>는 고전서사를 바탕으로 다양한 매체에서 활발하게 자리를 넓히면서 대중의 변함없는 관심과 스토리텔링의 큰 축을 이루었다. 앞으로도 <헌화가>는 다양한 방향으로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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