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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지학회 온지논총 온지논총 제49호
발행연도
2016.1
수록면
9 - 28 (2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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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필자의 앞 논문들에서 제시한 󰡔금오신화(金鰲新話)󰡕 다섯 작품 모두의 체재에 대한 입론을 바탕으로 「남염부주지(南炎浮洲志)」에 나타난 작가의 주제의식과 이를 구현하는 작품의 미학적 기제를 밝히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금오신화󰡕의 다섯 주인공들이 모두 작가와 닮아있지만 특히 「남염부주지」의 주인공, 박생은 작가의 사상과 처지를 직접적으로 드러내는 인물이라는 점에서 특수성을 지닌다. 이 때문에 이 작품은 내용인 사상과 이를 드러내는 문학적 방식 사이의 관계에 주목해야 한다. 기존 논의들이 지적해 왔듯이 이 작품에 표명된 사상은 지옥을 부정하고 있는데, 이 작품의 서사가 그 지옥을 긍정하고 있다면 이 작품은 심각한 서사적 하자를 지닌다고 할 것이다. 하지만 작가는 염부주를 '일리론(一理論)'의 이치 안에 존재하는 공간으로 구성하고, 염왕의 정치를 신귀(神鬼)의 위력에 의한 것이 아니라 본성의 회복을 지향하는 유가적 교화로 서술함으로써 피력된 자신의 사상과 서사의 논리를 합치시키고 있다. 그가 이계귀의(異界歸依)의 결말을 통해 서사의 신빙성과 주제의 진실성을 심화하려 한 것도 여기에 서술된 사상과 이론마저 허구로 인식되길 원하지는 않았기 때문이다. 더 나아가 작가는 이 작품의 결말을 다시 서두에 인과로 연결함으로써 이 작품의 서사와 주제를 더욱 공고화하고, 다음 작품이자 마지막 작품인 「용궁부연록」에서 이를 초극할 준비까지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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