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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동양철학연구회 동양철학연구 동양철학연구 제54호
발행연도
2008.1
수록면
105 - 129 (2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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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오늘날 자연과 인간, 동양과 서양 등 두 가지 이질적인 대립쌍이 자아내는 문제점을 유교의 사유 속에 내재된 음양의 논리를 통해 동양적 사유의 일단을 살펴본 것이다. 동양의 전통에서 자연이란 인간 주체와 연관되어 진행하는 거대한 생명체로서 이해되어왔다. 그 기초로서 음양의 틀은 인간을 둘러싼 세계의 존재양상에 대한 총체적 인식이자 유비적 대응을 통한 자연과 인간의 상호관련성을 확인하는 유효한 개념으로 활용되었다. 아울러 정지상태가 아니라 음양의 끊임없는 순환과 대립과정은 상대 보완적이면서 동시에 갈등을 止揚해가는 역동적 측면을 드러낸다. 음양이 배타적 존재로 설정된 것이 아니므로 상대에 대한 인정 속에 자기의 모습을 확인하는 순환고리는 상생의 가능성을 제시하였으며, 파멸로까지 이끌지 않는 절제의 미덕이 자연스럽게 배태되어 있었던 것이다. 특히 본고에서는 음양의 유비적 대응구도 및 순환과 대립을 통한 변화양상이 맞물리는 지점인 음양 ‘感應’의 논리에 주목하였다. 끼리끼리의 느낌과 그에 대한 대응이라는 감응의 논리는 『주역』 咸卦에서 보여주듯 인간을 포함한 자연계 모두가 교감하고 소통하는 자연스런 과정에서 단절을 넘어선 합일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상황에 대한 주체의 다양한 대응양상을 뜻하는 감응의 논리는 통상적으로 사용되는 인과율과는 또 다른 동양적 사유의 특성을 드러내주는 개념으로 자리잡는다. 물론 자연이란 본래 당연히 그러하다는 동양의 전통적 사유체계에서 과학 그 자체보다도 상대적으로 그와 유비된 인문적 질서에 더욱 관심을 보였다는 한계로 남는다. 그러나 인문학의 축소와 과학의 방향상실을 우려하는 현대에 있어서 자연과 인간을 분리시켜보지 않고 연관시켜 보려는 동양적 사유는 오늘날의 문제점을 해소하는 출발점이자 목적지가 될 수도 있다. 음양논리를 통해 보았듯이 복원해야 될 동양의, 유교의 모습이란 자연과 인간이 어우러지고 서로 感應할 수 있는 바탕에서 상호공존의 길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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