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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슬라브유라시아학회 슬라브학보 슬라브학보 제19권 2호
발행연도
2004.12
수록면
473 - 493 (2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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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러시아의 자연시인이라고 평가받고 있는 쮸쩨프의 시와 15-16 세기 경 쓰여진 한국시조와의 비교연구를 주목적으로 하고 있다. 두 텍스트의 가장 중요한 공통점은 자연을 소재로 하여 자연을 노래하고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내용으로 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동양과 서양의 문화적 차이를 근간으로 두 텍스트에 나타나는 자연에 대한 이해는 현저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자연은 인간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인간에게 완전한 삶에 대한 동경을 불러일으키는 원천으로 두 텍스트 모두에서 기술되고 있기는 하나, 쮸쩨프의 시에서는 자연과 인간의 완전한 일치가 불가능하며 그로 인한 비극적 요소들이 첨예하게 나타나고 있는 반면, 시조에서는 인간과 자연의 완전한 동화가 인간의 자연에 대한 완벽한 순응과 인정에서 비롯되는 것으로 쮸쩨프의 비극성은 존재하지 않는다.
또한 침묵과 관련한 테마에 있어서, 서구 낭만주의자인 쮸쩨프에게 침묵은 자연과의 완전한 교류를 표현할 수 없는 단어(말)의 한계성올 천착하지만 시조에서는 완전한 세계로와 동화를 위한 필수요건으로 침묵을 이해하고 있다.
결국, 쮸쩨프에게 자연은 어떠한 신비도 가지고 있지 않은, 인간에게 종속된 자연환경으로 격하되기도 하나, 시조에서 자연은 영원한 신비와 절대적 가치를 가진 동경의 대상에서 한번도 벗어나지 않는다.
향후, 쮸쩨프과 시조에서의 자연에 대한 공통적인 이해, 차이점등은 동, 서양의 문화적 차이에 대한 좀 더 깊은 연구와 함께 다른 시대의 시인들과의 비교연구를 위한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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