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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동양철학연구회 동양철학연구 동양철학연구 제64호
발행연도
2010.1
수록면
7 - 40 (3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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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계의 『經書釋義』는 조선의 성리학이 자리를 잡으면서, 道學的 이상이 좌절과 실패를 딛고 정치적으로나 학문적으로 자리를 잡아가던 16세기의 經學書이다. 그 내용은 성리학에서 중시하는 四書와 三經 가운데 난해한 부분을 뽑아 ‘釋義’한 것인데, 『五經淺見錄』에는 볼 수 없는 諺解가 등장하는 것이 특징이라 할 수 있다. 이는 훈민정음 창제이후 꾸준하게 진행된 경전의 우리말화 과정과 연관이 있으며, 懸吐의 단계에서 完全諺解의 과도기적 형태로서 부분적인 諺解가 가미된 ‘釋義’의 형태로 나타난 것이다. 『經書釋義』 가운데 『書釋義』는 『書經』에 대한 해설서로서 총 633조목으로 構成되어있다. 『書釋義』도 『書集傳』의 내용을 바탕으로 모든 經文과 蔡註에 대하여 언급하지는 않았고, 퇴계 자신이 난해하다고 판단했거나, 諸家의 설이 나뉘는 구절이나 단어에 한정하여 자신의 견해를 피력한 것이다. 『書釋義』 편장의 차례는 『書集傳』의 순서와 동일하다. 본 논문에서는 『書釋義』 633조목 가운데, 『書集傳』의 蔡註의 해석과는 다른 입장을 보이는 퇴계의 견해에 대해서는 ‘독창성’이라 규정하고, 퇴계가 바라보는 독자적인 경학관에 주목해보았다. 退溪의 『書釋義』는 16세기에 이루어진 『書經』에 대한 經學書로서, 관본언해본이 나오기 전에 당시까지 유행하던 諸家의 說을 모두 모아 비교판단하여 경서해석의 기준을 마련하고, 경서언해의 기반을 닦은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따라서 이 땅에 성리학이 전해지고 朱子書를 읽기시작하면서부터 시도되었던 경서의 우리말화 과정이 결실을 맺는 과정에서 실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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