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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순란 (성균관대학교)
저널정보
인문사회예술융합학회 문화와융합 문화와융합 제41권 제4호(통권 제62집)
발행연도
2019.8
수록면
867 - 902 (36page)
DOI
10.33645/cnc.2019.08.41.4.8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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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의 목적은 『신명초행』을 통하여 19세기 천주교 목판본 교리서에 나타난 표기의 특징과 그 의미를 살펴보는 것이다. 조선 천주교회는 1864년~1865년 8종 13권 13책의 목판본 교리서를 간행하였다. 이 논문에서 사용된 『신명초행』은 이 때 간행된 교리서 중 하나이다.
『신명초행』의 표기 양상을 어간 말음 표기, 경음 표기, 역사적 표기, 한자음 표기로 네 가지로 나누어 살펴보았다.
첫째, 『신명초행』에서 어간 말음은 어간 말음의 형태를 고정시켜 주고, 현실 발음을 나타내도록 표기되었다. 불규칙 용언의 활용과 모음 교체는 현실 발음을 표기하였다.
둘째, 『신명초행』에서 경음은 당시에 ㅅ합용병서로 표기하던 관습을 따르지 않고 각자병서를 사용하여 표기되었다. 각자병서가 경음 표기에 사용된 예가 있으나 그것은 제한적인 경우에만 사용되었다. 그러나 신명초 에서 경음 표기에 전면적으로 각자병서를 사용하였고 이 표기 방식이 천주교 활판본 인쇄에도 계승되었다.
셋째, 『신명초행』에서 ‘ㆍ’와 이중모음 표기는 중세 문헌 표기와 거의 일치하였다. 중자음 아래에서 비어두의 ‘ㅡ’가 ‘ㆍ’로 변화한 표기는 근대 문헌에 주로 나타나는 표기로 역시 신명초 이 간행되던 시기보다 앞선 표기 특징이다.
넷째, 한자음은 전운옥편 한자음을 기준으로 표기되었다. 『신명초행』 한자음에서 ‘ㆍ’와 이중모음, 구개음이 전운옥편 의 한자음을 기준으로 표기되었으나 어두 ㄹ․ㄴ을 가진 한자음은 전운옥편 의 한자음을 따라 표기된 경우도 있으나 현실 발음을 따라 표기되기도 하였다.
『신명초행』의 표기 양상을 볼 때 신명초 표기에는 일정한 표기 기준이 있었고 그 표기 기준이 대체로 엄격히 지켜진 것을 볼 수 있다. 이같은 사실은 19세기 후반 천주교회에 규범적인 성격을 가진 표기법이 존재하였다는 것을 나타낸다. 박해 시기 신자들의 신앙을 유지하고 교리를 교육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교리서에 규범적인 표기법이 필요했을 것이다.

목차

1. 머리말
2. 어간 말음 표기
3. 경음 표기
4. 역사적 표기
5. 한자음 표기
6. 맺음말
참고문헌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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