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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안지나 (숙명여자대학교)
저널정보
가천대학교 아시아문화연구소 아시아문화연구 아시아문화연구 제50집
발행연도
2019.8
수록면
211 - 233 (2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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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의 목적은 쓰키다 마사시(月田まさし)의 「스물아홉의 동정(二十九の童貞)」(1950)과 다도코로 세이지(田所靖二)의 「태동(胎動)」(1949)을 통하여 전후에도 지속된 한센병자의 ‘단종’이 문학적으로 어떻게 표현되었는지, 특히 젠더적 시각에서 그 구체적인 양상을 살펴보는 것이다. 단종 혹은 우생의 이름으로 이루어진 불임수술과 인공임신중절수술은 한센병자의 ‘변형된 신체성’을 이유로 한센병자를 국가 · 사회 · 가족에서 배제하는 수단이었다.
「스물아홉의 동정」은 성비가 불균형한 한센병요양소에 격리된 한센병자 남성의 성적 욕망이 단종수술을 전제로 한 결혼을 통해서만 해소될 수 있는 요양소의 적나라한 현실을 그린 작품이다. 한편 「태동」은 단종수술을 받은 남성과 결혼한 여성이 임신하면서 스스로 죽음을 선택하게 되는 심리를 세밀하게 묘사하였다. 이 두 작품은 요양소에서 여성의 성과 성 역할이 사회에서 격리된 한센병자의 관리를 위해 교묘하게 이용되는 한편으로 재생산권과 양육권은 철저하게 박탈되는 가혹한 상황을 그렸다. 이는 특히 근대의 모순된 한센병자 격리정책이 패전 이후에도 연속성을 유지하며 일본사회의 한센병(자)에 관한 스티그마를 강화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게 한다는 점에서 시사적이다.
그리고 한센병자문학연구는 바로 당사자의 목소리를 복원하고 그 기억을 상기시킨다. 한센병자문학을 통하여 ‘단종’이 문학적으로 어떻게 표현되었는지 살펴보는 것은, 타자의 ‘변형된 신체성’을 이유로 이루어진 근대일본사회의 배제와 관리의 체계가 어떻게 재생산권 및 양육권의 박탈에까지 이르렀는지 보여주는 것이다.

목차

Ⅰ. 서론
Ⅱ. 욕망의 제도화와 ‘단종’
Ⅱ. 격리정책의 모순과 젠더
Ⅳ. 결론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

참고문헌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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