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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오태호 (경희대학교)
저널정보
춘원연구학회 춘원연구학보 춘원연구학보 제15호
발행연도
2019.8
수록면
109 - 138 (30page)
DOI
10.31809/crj.2019.08.15.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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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부르주아 반동’에서 ‘부르주아 계몽’이라는 표상으로 변화된 이광수문학에 대한 북한문학사의 평가에 기반하여 이광수의 장편소설 4권에 대한 남북한의 문학사적 인식의 차이에 대한 비교 분석을 목적으로 한다. 이광수 문학에 대한 북한 문학사의 평가 변화는 사회주의적 사실주의와 주체사실주의를 강조하는 북한문학의 지배담론이 지닌 문학적 경직성과 유연성을 보여주는 바로미터에 해당한다. 1980년대 중반 이후 이광수 문학에 대한 평가는 배제의 대상에서 복권의 대상으로 변화한다. 해방과 분단 이래로 ‘부르주아 반동작가’로 명명되던 작가에 대한 비난이 ‘부르주아 계몽작가’로 변화되면서 객관적 공정성을 복원하는 방향으로 전환하고 있는 것이다.
본고는 이광수 문학 작품에 대한 북한의 문학사적 평가를 중심으로 텍스트의 미학적 특성에 대한 남북한의 인식 차이를 규명해 보았다. 구체적으로는 『무정』, 『개척자』, 『혁명가의 안해』, 『흙』 등의 텍스트를 중심으로 북한에서의 문학사적 시각의 구체성을 점검하고 남한에서의 미학적 평가를 함께 거론함으로써 남북한 문학의 이광수 문학작품에 대한 미시적 해석의 차이를 드러내었다. 이 작업은 동일 텍스트에 대한 남북한의 문학적 인식 차이를 규명함으로써 향후 도래할 한반도 평화체제 속에서 남북한 문학의 텍스트 연구방법과 관점을 미리 의미화하는 사전 정지작업에 해당한다. ‘주체사실주의’라는 특유의 리얼리즘적 기율에 준하는 북한 문학사의 비판적 평가와 함께 문학사회학적 특성과 대중성, 문체와 미학성에 이르는 다양한 평가 준거를 활용하는 남한 연구자들의 시각을 함께 포괄할 때 이광수 문학에 대한 입체적 해석과 평가가 가능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광수의 4권의 장편소설에 대한 북한문학의 입장은 남한문학과의 접점을 마련하면서도 여전히 시각과 관점의 차이를 보여주고 있다. 그것이 남과 북의 70년 넘은 분단체제의 현실을 여실히 보여주는 대목이기도 하다. 『개척자』에 대한 긍정적 평가와 『혁명가의 안해』와 『흙』에 대한 비판적 평가는 북한문학의 인식이 남한문학에서의 다층적 평가와 사뭇 다른 점을 보여준다. 하지만 『무정』에 대한 남북한의 시각 차이는 많은 부분 좁혀지고 있음이 확인된다. 그것은 근대문학의 전통을 계급문학으로 한정했을 때 발생하는 문학적 외연의 축소가 문학적 전통의 왜소화를 가져왔다는 북쪽내부에서의 문제제기가 있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결과적으로 점진적이나마 문학적 전통의 공과를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기록하는 긍정적인 방향으로 북한의 문학사가 변화 기술되고 있는 셈이다.

목차

국문초록
1. 서론
2. 근대적 장편소설의 효시와 ‘부르주아 계몽사상’ 사이-『무정』
3. 관념주의적 시각의 한계와 ‘사회악에 대한 불만’ 사이-『개척자』
4. 풍자적 반공주의와 ‘혁명가에 대한 비방’ 사이-『혁명가의 안해』
5. 민족주의적 계몽의식과 ‘친일적 민족개량주의’ 사이-『흙』
6.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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