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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정우진 (경희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철학회 철학 哲學 제140집
발행연도
2019.8
수록면
1 - 22 (22page)
DOI
10.18694/KJP.2019.08.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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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남자』 통치철학에 대한 일반적 평가는 긍정적이다. 백성들을 위하는 통치라는 점에서 민본주의를 주장하는 유가와 부합하는 통치로 평가되기도 한다. 그러나 『회남자』의 통치를 대표하는 무위감화통치는 수동적으로 반응하기만 하는 피치자를 상정하는 듯하고, 이런 추정에 근거해서 『회남자』통치를 가부장주의라고 비판하는 해석이 제안된 바 있다. 본고에서는 『회남자』 통치가 가부장적이라는 해석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오히려 피치자의 자발성을 중시하는 통치라고 주장한다. 『회남자』의 법치는 본성에 근거한 통치라고 할 수 있다. 호오好惡는 『회남자』 본성의 중요한 특성 중 하나다. 법가에서는 자연스러운 호오가 단순히 상벌의 근거였으나, 『회남자』의 저자들은 그것을 예제의 근거로 간주했다. 게다가 지나친 예제를 거부했고, 예제의 근거를 본성에 새겨 넣으려는 시도에도 반대했다. 따라서 『회남자』의 통치는 가부장적인 일방적 통치이기는커녕, 유가통치보다도 더욱 자발성을 허용하는 통치라고 평가할 수 있다.
#회남자 #무위감화통치 #법치 #본성 #인정 #Huainanzi #Human Nature #Rule of Effortless Action #Rule of Law #Like and Dislike

목차

요약문
1. 서론
2. 골딘의 논증 검토, 감화통치
3. 법치와 본성
4.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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