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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은순 (덕성여자대힉교)
저널정보
한국미술사교육학회 미술사학 美術史學 第38號
발행연도
2019.8
수록면
225 - 257 (33page)
DOI
10.14769/jkaahe.2019.08.38.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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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기 이후 조선과 일본은 상호교린체제를 유지하면서 조선 통신사의 일본 파견이 시작되었고, 1811년까지 12차에 걸쳐 통신사가 파견되었다. 본고에서는 이 시기 동안 조선과의 교류에서 적극적으로 활약한 가노파 화가들의 활동을 종합적으로 정리, 고찰하였다.
가노파는 17세기 가노 단유 이후 대표적인 어용화가집단으로 정립되면서 에도가노파를 형성하였고, 막부와 조정을 위해 봉직하였다. 에도가노파 화가들은 가장 대표적인 어용화가인 오쿠에시와 그 다음 단계의 어용화가인 오모테에시로 구성되었다. 또한 그 제자와 방계 화가들이 지방에서 大名를 위한 어용화가로서 활약하면서 전국적으로 큰 영향력을 발휘하였다. 에도가노파 화가들은 오쿠에시와 오모테에시들이 함께 협력하면서 조선에 선사하는 증정용 병풍, 행렬도와 선단도 등의 기록화, 통신사 일행의 초상화, 조선회화의 감정과 축도 제작 등 여러 분야에서 활약하였다.
본고에서는 에도가노파의 활약을 잘 보여주는 대표적인 항목을 설정하여 통신사와의 교류에서 이들이 한 활동을 집중적으로 조명하였다. 그동안 이들이 관여한 여러 가지 활동과 작품에 대하여 산발적으로 거론되기는 하였지만, 가노파라는 개념을 중심으로 일관되게 정리한 연구가 거의 없었다. 여러 자료와 기록을 함께 모아 종합적으로 정리함으로써 조선 통신사가 파견된 동안 일본의 어용화가집단을 대표하는 가노파 화가들이 어떠한 활약을 하였는지 일관되게 고찰할 수 있었다.
17세기 이후 가노파 화가들은 일본의 화가 집단 중 조선과의 외교에 가장 적극적으로 관여한 집단이었다. 그들은 幕府나 大名의 주문으로 조선 통신사와 관련된 회화 작품을 지속적으로 제작하였다. 또한 통신사가 에도에 도착한 이후에는 통신사의 숙소를 방문하여 직접적인 교류도 하였다. 그 과정에서 가노파 화가들은 조선과 조선회화에 대하여 가장 많은 정보를 가진 화가 집단이 되었을 것이다. 하지만 이들은 일본의 조정에 속한 관료화된 화가들로서 조선의 회화 자체에 대한 자발적인 관심은 높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조선과 조선 회화에 대해서 늘 정확하게 알고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감정과 수장, 작품에 대한 기록도 병행하였던 만큼 가노파 화가들은 조선회화와 관련된 많은 기록과 감정 활동에도 기여하였다. 18세기 중엽 이후 조선회화를 모방하거나 영향을 수용한 면모들이 나타나기는 했지만 결과적으로 가노파 화가들은 조선회화의 영향을 적극적으로 수용하지는 않았다. 이는 교토나 오사카의 민간 지식인 화가들이 조선 통신사 수행원 및 화가와의 교류에 적극적이었고, 조선의 화법 등을 자발적으로 수용하였던 것과 비교하면 많은 차이가 있는 면모이다.

목차

Ⅰ. 머리말
Ⅱ. 朝鮮 贈呈用 屛風과 禮物의 制作
Ⅲ. 通信使 관련 繪畵의 제작: 행렬도 · 행사도 · 초상화 外
Ⅳ. 通信使 隨行員 및 畵員과의 交流
Ⅴ. 朝鮮 繪畫의 鑑定과 縮圖 제작
Ⅵ. 맺음말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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