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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기훈 (한국국학진흥원)
저널정보
한국국학진흥원 국학연구 국학연구 제38집
발행연도
2019.3
수록면
291 - 321 (3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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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한국국학진흥원에서 소장된 『필적유휘<SUB>筆跡類彙</SUB>』에 대해 그 내용과 역사적 사실, 그리고 그 가치에 중점을 두어 설명하였다. 『필적유휘』 7첩에 대해서 필자는 「조선 명현 서화첩 『필적유휘』 7첩에 대한 연구」라는 논문을 발표하여 이미 소개하였다. 이전의 논문에서는 『필적유휘』의 전반에 대한 설명을 하였지만, 내용 소개 부분에 한정하여 말한다면 『필적유휘』 「춘<SUB>春</SUB>」‧「하<SUB>夏</SUB>」‧「추<SUB>秋</SUB>」‧「동<SUB>冬</SUB>」에 중심이 있었다. 이에 본 논문에서는 이전에 쓴 논문을 이어 _필적유휘_ 「사<SUB>四</SUB>」 ‧「시<SUB>時</SUB>」‧「절<SUB>節</SUB>」을 중심으로 그 내용과 역사적 의의 및 가치를 설명하려 한다. 같은 필첩에 대한 논문을 쓰다 보니, 겹치는 부분은 이전 논문을 참조해야 하며, 새로 소개하는 부분에 더욱 중점을 두려 한다.
『필적유휘』는 이름만 들어도 알 만한 조선 시대 명현들의 간찰을 모은 것이다. 『필적유휘』 「춘」은 이황<SUB>李滉</SUB>‧윤증<SUB>尹拯</SUB> 등 유학자들의 필적을 담았고, 「하」와 「추」에는 조선 시대 유가 예술인들, 대표적으로는 양사언<SUB>楊士彦</SUB>‧한호<SUB>韓濩</SUB>‧윤두서<SUB>尹斗緖</SUB>‧이광사<SUB>李匡師</SUB> 등의 작품을 담았다. 그리고 「동」에는 ‘문인<SUB>文人</SUB>’과 ‘시인<SUB>詩人</SUB>’들의 작품을 담았는데, 문인으로는 서거정<SUB>徐居正</SUB>‧김창협<SUB>金昌協</SUB>, 시인으로는 박상<SUB>朴祥</SUB>‧김창흡<SUB>金昌翕</SUB> 등의 작품을 담았다. 이전의 논문에서는 이를 성리학사 또는 철학사의 관점을 중심으로 해석하였다.
이 논문에서 본격적으로 논하려는 _필적유휘_ 「사<SUB>四</SUB>」‧「시<SUB>時</SUB>」‧「절<SUB>節</SUB>」은 성리학에서는 조금 벗어난 사람들의 작품이 담겨 있다. 『필적유휘』 「사<SUB>四</SUB>」는 「사한<SUB>詞翰</SUB>」이다. 여기에는 문장가들의 필적이 담겨 있다. 『필적유휘』 「시<SUB>時</SUB>」는 「명신<SUB>名臣</SUB>」이다. 여기에는 주로 위대한 정치적 업적과 절의를 남긴 사람들의 작품을 담았다. 그리고 『필적유휘』 「절節」은 하위 분류가 꽤 많은데, ‘명상<SUB>明相</SUB>’‧‘명절<SUB>名節</SUB>’‧‘훈신<SUB>勳臣</SUB>’‧‘척신<SUB>戚臣</SUB>’‧‘무장<SUB>武將</SUB>’ 5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여기서 훈신과 척신, 그리고 무장 부분은 정통적인 성리학이나 철학사에서 조금 멀다고 할 수 있다.
『필적유휘』 「춘」‧「하」‧「추」‧「동」이 성리학적‧미학적 측면을 보여 준다면, 「사」‧「시」‧「절」은 역사적이고 정치적이며 조선 전반을 지배하는 충효<SUB>忠孝</SUB>의 이념을 보여 준다. 특히 그 가운데 충<SUB>忠</SUB>이 위주이다. 「사」‧「시」‧「절」에 한정하여 보자면 3첩 7편으로 구성되었다. 『필적유휘』는 선현에 대한 분류를 분명하게 하고, 당파적으로는 소론에 속한 자신들의 경향과 사상성을 담았다. 이 때문에 『필적유휘』 「사」‧「시」‧「절」 역시 대부분 소론의 역사 인식을 보여 준다. 그들의 역사 인식은 여전히 명나라에 대한 사대 의식과 정치적 업적과 이것이 어떻게 충효로 드러나는지 보여 준다. 이 필첩의 자료는 소론의 역사적 의식을 보여 줄 뿐만 아니라, 그 시대적 상황을 오늘날에 읽을 수 있는 자료를 제공하며, 우리는 이를 통해 다양하게 이 자료들을 해석할 수 있다. 이러한 해석 가운데 우리는 그 가치에 중점을 둘 것이다. 아울러 이 논문이 분석하는 것 이외에도 여러가지로 달리 분석할 수 있는 근거를 제공할 것이다.

목차

요약
1. 들어가는 말
2. 『필적유휘』 「사」·「시」·「절」의 목록 구성
3. 간찰의 주요 내용들
4. 편집자의 역사 인식과 인물관
5. 글씨 평론과 문예 미학으로서의 가치와 의의
6. 나가는 말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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