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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남영우 (고려대학교)
저널정보
동북아역사재단 영토해양연구 영토해양연구 제17권
발행연도
2019.6
수록면
6 - 27 (2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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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클라프로트(Klaproth)가 프랑스어로 일본의 『삼국통람도설』과 그 부도인 「삼국접양지도」 등을 프랑스어로 번역한 덕분에 미국으로부터 오가사와라 제도를 반환받을 수 있었다. 특히『 삼국통람도설』과 그 부도인「삼국접양지도」는 주지하는 바와 같이 비단 독도를 둘러싼 한일 간의 영유권을 논할 때뿐만 아니라 미국으로부터 오가사와라[小笠原] 제도의 일본 귀속을 설명할 경우에도 자주 등장하는 고지도다.
그러나 이 저서는 한・미・일・중 4국 간의 영토문제에만 관심이 집중된 탓에 출간 배경과 과정이 간과되어 왔다. 이에 필자는『삼 국통람도설』과 그 부도의 제작에 있어서 클라프로트의 본서 입수와 집필 배경에서 등장하는 일본계 러시아인 신조에 초점을 맞춰 고찰하였다.
클라프로트는 러시아 사절단의 일원이 되어 이르쿠츠크로 갈 수 있었 고, 그곳에서 혹은 인접한 캬흐타의 중국인 시장에서 입수한『삼 국통람도설』을 프랑스어로 번역함에 있어 일본어의 해독은 신조[新藏]의 도움을 받은 것이 분명하지만, 그가 모르는 한자는 후에 표류해 이르쿠츠크에 들어온 젠로쿠의 도움을 받았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또한 한글을 비롯한 조선에 관한 지식은 시볼트의 조력 덕분이었다. 클라프로트의『 삼국통람도설』은 유럽인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각주와 주해를 달아가며 설명했으므로 단순한 번역서라기보다는 편저서라 간주하는 것이 타당할 것이다.
신조는 같은 고향 미에현 출신인 다이고쿠야 코다유[大黒屋光太夫] 선장을 따라 항해하던 중 표류하여 러시아 이르쿠츠크에서 러시아로 귀화한 선원이었다. 그는 일본어 교사로 정착해 살던 중 클라프로트와 만나 하야시의 저서 『삼국통람도설』을 해독하는 데 결정적 도움을 준 인물이다.
아시아 동단의 일본에서 발간된 『삼국통람도설』이 지구 반대편의 유럽에서 독일 출생의 클라프로트에 의해 프랑스어 판으로 편찬된 경위에 관해서는 선행연구로 규명된 바 있지만, 이것이 세간에 알려진 것처럼 프랑스 파리가 아닌 영국에서 발행된 이유는 출판 비용의 조달문제에 직면한 클라프로트가 ‘영국 및 아일랜드의 번역기금’을 받아 런던의 존 머리 (John Murray) 출판사에 판권을 넘겨주었기 때문이었다.
이상에서 설명한 것처럼 『삼국통람도설』과 그 부도들이 유럽에서 간행된 배경에는 폴란드 출신의 포토츠키 백작, 독일인 훔볼트(Humbold)와 시볼트, 일본계 러시아인 신조의 도움이 있었다고 보아야 한다.

목차

Ⅰ. 머리말
Ⅱ. 클라프로트의 행적
Ⅲ. 신조의 생애
Ⅳ. 클라프로트와 신조의 만남과 「삼국접양지도」의 입수 경위
Ⅴ. 신조의 역할
Ⅵ. 맺음말
국문 초록
ABSTRACT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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