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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시덕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저널정보
비교민속학회 비교민속학 比較民俗學 第68輯
발행연도
2019.4
수록면
37 - 67 (31page)
DOI
10.38078/ACF.2019.04.6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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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간도 한인들의 생활문화를 연구하는 것은 북간도 독립운동의 배경을 찾는 일이다. 이상향을 건설한 명동촌 개척자들의 항일민족의식과 경제력은 북간도 독립운동의 토대가 되었다. 이들을 숨은 독립군이라 한다. 이 논문의 목적은 북간도 항일독립운동의 기지를 건설한 숨은 독립군들의 일생의례를 중심으로 그들의 생활문화를 연구하는 것이다. 해방되면서 그 2세들이 북간도를 떠나면서 생활문화 자료를 잃어버린다. 일부 남은 사진, 회고, 문학작품과 함께 예식서 등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명동촌 개척자들의 초기 생활문화는 함경도의 전통에 기반을 둔 유교식이었다. 초기에는 관혼상제라는 일생의례의 전통적인 모습이 명동촌에서 재현되고 있었다. 그러나 그들은 식민지, 타국에서 살아남고, 독립운동을 전개하기 위해 기독교를 받아들인다. 성경에 어긋나는 상례의 복잡한 절차와 제례는 자연히 사라지게 된다. 혼례는 전통 요소에 기독교식 요소가 덧씌워진 형태로 발전한다. 회갑은 전통의 형태를 유지하지만, 기념사진을 찍는 신식이 첨가된다. 전통(구식)은 기독교식(신식)과 갈등을 겪지만, 습합하여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낸다.
영정사진은 중국의 영향으로 1940년대부터 사용하기 시작한다. 영정에 장식하는 검정리본은 일본의 영향이다. 왼쪽 가슴의 리본, 왼팔의 완장은 기독교에서 시작되었다. 그러나 일본은 검정리본과 완장을 예복의 상징으로 발전시키고, 이를 식민지 통치에 활용한다.
일차적으로, 명동촌 개척자들의 일생의례는 전통적인 구식과 기독교식의 신식이 습합 하면서 새로운 형태가 만들어진다. 이차적으로 기독교 및 서구의 신식을 응용하여 식민지배 정책에 맞춘 식민지식(최신식)을 만들면서 한인들의 일생의례는 정체성을 상실한다. 해방되면서 이주 2세들조차 북간도를 떠나자 이마저도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목차

국문초록
Ⅰ. 머리말
Ⅱ. 전통 일생의례의 전승
Ⅲ. 기독교의 수용과 일생의례의 변화
Ⅳ. 구식과 신식, 식민지식 문화의 변용과 습합
Ⅴ. 맺는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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