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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유헌식 (단국대)
저널정보
철학연구회 철학연구 철학연구 제124집
발행연도
2019.3
수록면
25 - 50 (26page)
DOI
10.23908/JSPS.2019.3.12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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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시대의 산물인 인공지능 컴퓨터와 지능형 로봇 등의 ‘생각하는 기계’는 모두 인간을 세계와 매개시키는 도구인 셈이다. 이 ‘생각하는 기계’의 특성을 설명하기 위해 본고는 프로타고라스의 명제 ‘인간이 척도다(homo mensura)’에서 착안한 ‘인간척도주의(homo-mensuraism)’를 논의의 축으로 삼는다. 인간이 세계(자연)와 관계/소통하기 위해 개발하고 사용하는 도구(매개자)는 ‘인간’이라는 척도에 따른 결과물이다. 이러한 사실은 칸트의 ‘범주’와 카시러의 ‘문화’ 그리고 맥루한의 ‘미디어’를 통해 뒷받침될 수 있다. 인식과 제작에 개입하는 ‘인간척도주의’는 오늘날 ‘생각하는 기계’가 기본적으로 인간의 논리적 사고와 뇌신경계의 작동원리를 모방한 데에서 첨예하게 드러난다. 인간의 지능은 기계의 지능, 즉 컴퓨터의 2진법적인 디지털 신호로 치환되고 그 계산능력이 향상되면서 ‘생각하는 기계’의 역량은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그런데 ‘인간’을 척도와 목표로 삼아 개발된 ‘생각하는 기계’는 점차 인간의 의식을 포함한 ‘인간’ 자체가 아니라 인간의 지능만을 모델로 삼음으로써 오히려 점차 인간의 신체적 정신적 능력을 능가하는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결국 ‘인간’이라는 척도에 기반하여 산출된 문명적 이기(利器)인 ‘생각하는 기계’가 처음에는 인간과 세계를 잇는 매개자로서 도구의 성격을 띠었지만 최근 유전자 공학과 나노기술 그리고 로봇공학의 발전이 가속화되면서 단순한 매개자 혹은 도구의 수준을 넘어 그 자체가 자율성을 지닌 존재로 진화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인간척도주의’는 인간 자체를 기준으로 삼는 ‘강한 인간척도주의’와 인간의 의식은 배제한 채 지능만을 모방하여 기계(기술)적인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약한 인간척도주의’로 나누어 이해할 필요가 있다. 여기서 ‘약한 인간척도주의’의 진화론적 위상과 존재론적 특성을 밝히는 일은 미래에 ‘생각하는 기계’와 인간의 관계를 예견하는 데 필수적이다.

목차

【요약문】
1. 들어가는 말 : ‘인간척도주의’에 대한 해명
2. 개념, 문화 그리고 미디어의 인간척도주의적 상호친화성
3. 자연과학의 개념과 ‘생각하는 기계’의 인간척도주의적 성격
4. 생물적인 것과 비생물적인 것의 병합과 흔들리는 ‘인간척도주의’
5. 맺는 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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