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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정원 (경기대학교)
저널정보
국어국문학회 국어국문학 국어국문학 제186호
발행연도
2019.3
수록면
169 - 197 (29page)
DOI
10.31889/kll.2019.03.186.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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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복수의 서사’로써 영웅소설을 읽음으로써 복수 감정이 어떻게 수용 체험의 한 양상이 될 수 있었으며, 그것의 의미는 무엇인가를 밝히고자 하였다. 영웅소설에서 복수의 서사는 작품 전체로 확대되어 나타난다. 주동인물은 반동인물에 대해 복수의 의무를 지닌 존재이다. 나아가 반동인물은 공동체 전체의 위해자가 되어, 복수는 공공성을 띤다. 결국 주동인물이 반동인물을 처단함으로써 복수는 완성된다. 영웅소설의 통속성은 복수의 쾌감을 정당화하고 격렬하게 제시하는 데서 유래한다.
복수의 서사로써 영웅소설을 읽음으로써 다음을 알 수 있다. 첫째 전쟁이 복수의 서사로써 제시되어 독자는 살인 장면을 도덕감을 유보한 채 수용하게 된다. 둘째, 개인의 도덕성이 복수의 서사로써 제시되어 독자들은 도덕의 상대성과 상대성의 도덕적 가치를 간과하게 된다. 셋째, 개인의 본질이 복수의 서사로써 제시되어 독자는 복수 감정의 보편성을 근거로 인간의 존엄과 평등을 체험하게 된다. 넷째, 사회 현실이 복수의 서사로써 제시되어 독자들은 복수의 성공을 통해 새로운 사회에 대한 자신감을 즐기게 된다.

목차

〈국문초록〉
1. 서론
2. 영웅소설에 나타난 복수의 서사
3. 복수의 서사로 읽기의 의의
4. 결론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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