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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송혜림 (연세대학교)
저널정보
부산대학교 한국민족문화연구소 한국민족문화 한국민족문화 제70호
발행연도
2019.2
수록면
251 - 278 (28page)
DOI
10.15299/jk.2019.02.7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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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4 · 3은 사상 논쟁과 국가 폭력, 미군정 문제가 점철된 한국 근현대사의 비극이며, 현재까지도 청산되지 못한 역사로 남아있다. 이러한 이유로 4·3의 증언에는 이데올로기와 담론, 성관념 등의 억압이 강하게 작용하며, 증언 속 ‘침묵의 목소리’를 생산해낸다. 따라서 피해자 증언 속 들리지 않는 말을 포착하기 위해서는 서사적 진실에 대한 입체적인 해석이 중요하다. 일찍이 쑨거는 동아시아 근현대사의 복잡미묘한 맥락을 사유하기 위한 개념으로 ‘감정기억’의 중요성을 주장한 바 있다. 감정기억은 공식적인 역사가 객관진리를 중시하며 배제해온 구체적인 경험을 바라볼 수 있게 하는데 그 의의가 있다. 개인의 억압된 기억과 증언을 다룰 때 ‘감정기억’으로의 접근은 입체적인 해석의 방식이 될 수 있다. 감정은 주체가 놓인 맥락과 관계를 사유할 수 있게 한다. 또한 과거의 사건과 주체가 맺은 관계를 현재 시점에서 변화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 결국 감정의 ‘재의미화’는 주체가 변할 수 있는 힘이 된다. 본고에서는 4 · 3 피해자 김인근의 증언과 구술자료를 감정기억의 구체적 사례로써 분석한다. 그녀에게 지배적으로 나타나는 ‘억울함’이란 감정은 기억과 증언에 영향을 끼친다. 그러나 장기간의 미술치료로 그녀는 부정적인 감정을 해소하게 되는데, 이때 그녀가 과거 사건과 맺는 관계의 지형이 변하고 인식의 변화가 나타난다. 재의미화를 통해 김인근의 감정은 기억을 억압하는 힘으로 부터 해방시키는 힘으로 변화하게 된다.

목차

〈국문초록〉
1. 머리말
2. 감정기억의 의의
3. 4 · 3 증언 속 ‘침묵의 목소리’
4. 감정기억의 해방적 힘 : 4 · 3 피해자 김인근 증언
5.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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