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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시덕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저널정보
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 한국독립운동사연구 한국독립운동사연구 제65집
발행연도
2019.2
수록면
159 - 193 (3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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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공개되는 「대한민력」(1920)은 임시정부가 처음으로 발간한 역서이다. 「대한민력」은 북간도의 명문사학이었던 명동학교를 1973년 대룡동으로 이전할 때 발견되었다. 「명동학교건축기」를 기록한 종이가 바로「대한민력」(1920)의 뒷면이었다.
임시정부의 「대한민력」 발간에는 여러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 첫째, 세계보편적 표준시간의 공유였다. 임시정부는 서기와 중화민국 기년을 적용하여 국제정세에 대응하고, 단기를 사용하여 민족국가로서 한민족을 강조하였다. 그리고 대한민국연호와 기년법을 사용하여 비록 임시지만 독립국의 의지를 분명히 하였다.
둘째, 기념일을 통한 국민통합 정치였다. 개천절과 독립선언일을 국경일 혹은 기념일로 정하고 성대한 기념식을 거행하여 국민들에게 독립의 희망과 집단적 단일성을 부여했다. 국경일과 기념일을 표기한 「대한민력」은 독립국가의 기억을 소환하여 국민을 통합하는 임시정부의 통치행위였다.
셋째, 국민주권 보장의 민주공화정치였다. 임시정부도 주권이 국민에게 있다는 것으로 헌법으로 규정하였다. 임시정부는 국민들이 임시정부와 동일한 시간체계를 공유하도록 「대한민력」부터 발간하여 배포하였다. 임시정부가 ‘국민주권’을 보장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최소한의 민주공화정치였다.
넷째, 국내진공작전 그림으로 독립전쟁의 의지를 담았다. 독립문을 통과하여 국내로 진공하는 끝없는 군대행렬과 이를 환영하는 군중을 그린 「대한민력」의 그림이 그것이다. 임시정부가 추진하는 독립운동노선을 세계 각지의 국민들에게 전파하고, 전 국민이 독립전쟁에 나서도록 독려한 것이다.
다섯째, 독립운동 전선을 통일하는 매개체라는 것이다. 임시정부는 경성을 표준시로 하는 독립국가임을 「대한민력」에 명시하였다. 「대한민력」은 독립운동 작전을 수행하는 독립운동가와 단체가 사용하는 시간체계를 통일하는 기준이었다. 이것이 일제가 「대한민력」을 ‘불온문서’로 압수하는 이유였다. 「대한민력」은 세계 각지의 한인들을 하나로 통일하고 연결하는 연계망이자 매개체였다.
이처럼 「대한민력」에는 임시정부가 추진한 독립운동의 다양한 의지가 들어 있었다. 한마디로 「대한민력」은 국민주권을 보장하는 임시정부의 통치행위 중의 하나였다.

목차

1. 머리말
2. 대한민력의 발견
3. 대한민력의 구성과 내용
4. 대한민력의 발행 경과와 발행처
5. 대한민력 발행의 의미
6. 맺음말
참고문헌
국문요약
Abstract

참고문헌 (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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