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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조은정 (목포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미술사교육학회 미술사학 美術史學 第37號
발행연도
2019.2
수록면
7 - 34 (28page)
DOI
10.14769/jkaahe.2019.02.3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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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오트프리트 뮐러의 『예술 고고학 안내서』(초판 1830)는 19세기 동안 그리스 미술 연구의 주 토대였던 문헌학으로부터 고고학이 분리되어 나와서 독립된 학제로 성장하는데 기틀이 된 책이다. 이 안내서는 출판 직후부터 유럽 각국 대학의 고전 고고학 강좌에서 널리 활용되었는데, 현대 독립국가로서 갓 출범한 그리스는 이 안내서가 가장 빨리 전파된 나라 중 하나였다. 19세기 후반의 고고학적 발굴 성과들 덕분에 고대 그리스 미술사의 판도 자체가 급격히 수정되기 전까지, 뮐러의 『안내서』는 유럽 각국의 고전학 연구 후속세대들에게 고고학이라는 신흥 학문 분야의 정체성과 탐구 방법을 전파한 매개체였다.
뮐러는 고대 유물의 실증적 정보에 대한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관리가 미술사의 가치 판단에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선행적 활동이라고 주장했으며, 동시대 문헌학적 구조안에서 고대 그리스 미술을 재구성하려 했던 선대 ‘고고학적 탐구자들’에 대해서 비판적인 입장을 보였다. 특히 그는 1824년 저서 『도리스인들』에서 이미 그리스 문명의 토착성과 자생성을 주장하고 고대 그리스 미술의 조형적 특징을 민족/국가적 정체성과 결부시켜서 해석한 바 있는데, 이는 뮐러의 이론 가운데 핵심적인 쟁점이 되었다. 그는『안내서』에서 이를 한층 더 발전시켜서 시대 양식의 발전 단계와 신화, 역사적 주제를 세밀하게 분석했다.
그리스 미술의 이상적인 양식을 구현하는 토대로서 그리스 민족/국가의 정신을 중요하게 부각했던 뮐러의 예술관은 고고학 방법론에 대한 그의 선도적 개념과 더불어서 그리스 학계에 『안내서』가 널리 수용되도록 한 주 요인이었다. 루드비히 로스와 알렉산드로스 랑가비스, 그리고리오스 파파도풀로스 등 당시 갓 개교한 아테네 대학교와 고등 예술학교에서 고고학과 고대 그리스 미술사 교육을 담당했던 학자들은 뮐러의 안내서와 도판집을 토대로 자신들의 교재를 저술하거나 강의 자료로 활용했다. 그러나 이들은 뮐러의 저서에 대한 해석과 활용 방식에서 각자 독자적인 주장을 전개했다. 고대 그리스 문명의 기원과 타 문명권과의 상호관계에 대한 견해 차이 뿐 아니라 근세 서유럽 학계의 미학 개념들을 현대 그리스사회에 전달해야 하는 새로운 과제 앞에서 이들 그리스 고고학의 첫 세대는 각자 나름대로 대응책을 모색해서 미술사 저술과 번역활동을 추진했다.

목차

Ⅰ. 머리말
Ⅱ. 뮐러의『예술 고고학 안내서』
Ⅲ. ‘그리스인들’의 의미
Ⅳ. 그리스 학계의 수용
Ⅴ. 맺음말
참고문헌
국문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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