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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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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철학회 철학 哲學 제138집
발행연도
2019.2
수록면
25 - 49 (25page)
DOI
10.18694/KJP.2019.02.13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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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의 목적은 단토의 예술철학이 함축하고 있는 급진성의 소재가 ‘역사적 본질주의’가 아니라 ‘과도한 해석주의’에 있다는 사실을 드러내는 데 있다. 캐롤을 비롯해 단토를 역사적 본질주의자로 규정하고 있는 비판자들은 단토가 예술의 종언 논제와 함께 예술에 대한 필요충분조건적인 정의를 시도함으로써, 그 스스로 비판했던 표현주의 이론의 한 형태 또는 반다원적인 서사학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평가한다. 그 비판의 핵심은 예술사를 기술사적인 분석이 아니라 자기인식에 도달하는 발전사적 예술사로 그리면서, ‘예술의 실재’가 그 역사 속에서 드러날 것이라는 단토의 주장을 향하고 있다. 철학과 예술이 공동의 서사를 갖는다고 믿는 단토에게 동시대의 예술은 철학적 사고의 일부가 되었지만, 단토의 비판자들은 단토가 예술의 내적 역사를 오히려 박탈하는 역사적 본질주의를 제시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필자는 단토의 예술의 종언이 보여 주는 급진성은 예술작품에서 의미가 발생하는 지형도 자체를 반실재론적 의미이론으로 전환하려는 데 있다고 판단한다. 단토는 언어철학의 시각에서 예술작품에 대한 이해를 다수의 믿음체계를 가지고 있는 예술계에 의한 해석의 문제로 전환한다. 단토의 예술의 종언은 예술작품의 정체성 문제를 온전히 ‘은유적 실재’의 문제로 전환하기 위한 논제로 작용하고 있으며, 이러한 전환의 기저에는 지각적으로 동일한 물리적인 사물에서 어떻게 의미의 변형들이 발생할 수 있는가에 대한 문제의식이 자리 잡고 있다. 그렇지만 사물이 정신의 영역 안에 있다고 주장하는 단토의 해석이론에는 해석의 다원성을 강조하는 ‘해석공식’만이 제시될 뿐, 그 해석들이 어떻게 이해가능한 의미들로 존재론적 차이를 확보할 수 있는가에 대한 해명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그 결과 단토의 예술철학은 해석의 과정을 온전히 예술계의 이론적 구성의 문제로 치부함으로써, 그 유용성을 상실할 만큼 과도한 해석주의라는 더 근원적인 문제를 불러온다.

목차

【요약문】
1. 들어가며
2. 예술의 종언과 지각적 식별의 불가능성
3. 역사적 본질주의와 반실재론적 해석이론
4. 과도한 해석주의
5. 나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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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참고문헌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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