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현장의 토공사 작업은 대부분 중장비로 수행을 하고 있다. 이러한 중장비를 이용한 토공사 작업은 측량기술장의 측량과 병행하여 진행되고 있으며 규준틀설치, 실시간 시공지원측량, 측량말뚝 설치 유지관리 등 기본적으로 인력 측량과의 병행이 불가피하다. 단편적으로 현재 대다수의 국내 현장은 이러한 토공 작업을 빠르게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조건이 첫째 측량기사의 정확하고 부지런한 측량과 명확한 작업지시가 필요하며, 둘째 중장비를 조종하는 조종원의 감각적인 능력과 스킬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이러한 감각과 부지런함으로 반복되는 측량과 장비작업의 확인의 횟수를 줄여서 목표하는 성과물을 빠른 시간내에 시공하여 최종검측을 이루어내는 것이 경쟁력이라고 고정관념을 갖고 시공하고 있다. 대형 중장비 옆에서 작업하기에 장비협착사고의 위험도 안고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건설장비 자동화가 대안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