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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홍창수 (고려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아동청소년문학학회 아동청소년문학연구 아동청소년문학연구 제23호
발행연도
2018.12
수록면
309 - 341 (33page)
DOI
10.24993/JKLCY.2018.12.23.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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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기존에 전혀 연구되지 않았던, 강소천의 아동 희곡을 연구하였다. 그가 아동희곡 창작과 아동극에 대한 관심은 적어도 첫 창작 아동희곡 「비바람은 지나고」가 공연되었던 1936년 12월 이전으로 추정된다. 그는 주일학교 교사로 활동하며 아동희곡을 쓰고 공연했다는 사실은 그의 아동희곡의 세계를 규정하는 출발점이자 핵심이다. 그의 기독교 신앙은 그가 창작한, 대부분의 기독교 계통의 아동극과 깊은 관련을 맺고 있다.
아동희곡의 첫 번째 부류는 기독교의 절대성을 추구하는 작품들이다. 「비바람은 지나가고」와 「박첨지와 산신령」은 신자와 비신자의 대립 구도를 설정하여 기독교의 절대성을 바탕으로 비신자를 회개시키고 미신을 타파하려는 기독교 선교와 계몽의식이 뚜렷하다.「기다리던 싼따 할아버지」와 「붙잡힌 싼타클로스」는 산타의 선물에 욕심을 내는 꾸러기들이 자신의 욕심과 나쁜 행동을 반성하고 산타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게 된다는 내용이다. 「크리쓰마쓰 선물」은 어린이들이 가난한 자를 동정하고 배려하는 따뜻한 마음과 인정을 담고 있다. 아동희곡의 두 번째 부류는 어린이에게 올바른 도덕과 심성을 전달하려는 교훈극이다.「새파란 태양」은 친구의 잘못을 감싸는 배려심과 정직한 마음의 중요성을 다루고 있다.「보물찾기」는 보물찾기 놀이를 모티프로 삼아 물건의 지나친 소유욕을 문제 삼고 타인에 대한 배려심을 강조한다.
이상의 두 부류의 희곡들은 대부분이 다소 갑작스럽고 작위적인 결말로 끝나는 결함을 지니고 있다. 「비바람은 지나가고」, 「박첨지와 산신령」, 「기다리던 싼따할아버지」, 「보물찾기」의 결말 처리 방식은 상황을 빨리 종결시키고 어린이-관객에게 작가의 메시지를 주입하기에 편리하다. 그러나 작가가 전도사-작가, 교사-작가의 위치에서 어린이-관객을 수동적인 계몽과 교화의 대상으로만 간주하고 있다는 단점을 노출한다.
세 번째 부류에 해당되는 아동희곡 「허수아비와 참새」 는 이전 희곡들과는 달리 매우 주목할 만한 작품이다. 계몽을 배제한 채 꾸러기인 아기 참새들과 어린이들이 장난치며 노는 순수한 유희의 세계를 그린 희극이자 우화극이다. 어린이들이 즐겨 부르는 동요의 멜로디 차용과 사람이 직접 허수아비가 되는 변장놀이의 설정은 어린이-관객의 흥미와 재미를 더할 뿐만 아니라, 어린이-관객을 계몽과 교화의 수동적 대상이 아니라 작품에 능동적으로 참여하며 즐기는 대상으로 보게 한다.

목차

국문초록
1. 문제 제기
2. 기독교의 절대성과 크리스마스 아동극
3. 바른 윤리와 심성의 교훈극
4. 계몽의 배제와 꾸러기들의 놀이 세계
5.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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