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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선미 (동북아역사재단)
저널정보
동북아역사재단 동북아역사논총 동북아역사논총 제62호
발행연도
2018.12
수록면
7 - 35 (2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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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고조선사 이해의 기초가 되는 고조선의 정체성 문제를 다루었다. 고조선자체의 기록이 없고 남아 있는 기록마저 영성(零星)하다. 이 때문에 문헌에 등장하는 종족 가운데 어느 한 종족을 고조선의 주민으로 특정(特定)해 내기는 어렵다. 그러나 단편적인 기록이라도 상호 비교, 검토해 보면 그 범위를 개략적으로 그려내는 것이 가능하다. 그리고 그 개략적인 범위는 고조선의 물질문화와 중국 동북~한반도 전역에서 발전한 청동기문화를 이해하는 토대가 될 수 있다.
본문에서는 종족의 의미를 살펴보고, 종족을 구분하는 요소 가운데 기록을 통해 객관적으로 관찰될 수 있는 언어, 문화, 지역적 요소를 추출했다. 고조선의 종족적 정체성을 나타내주는 언어, 문화, 지역적 범위에 대해서는 후대의 기록가운데 고조선과 연관되어 서술된 부분을 찾아 역추적하는 방식으로 접근했다.
『후한서』와 『삼국지』 동이전은 부여-고구려-(동)옥저-예가 같은 언어와 풍속을 가졌으며 모두 고조선 지역에 있었음을 전하고 있다. 또한 『방언』은 연의 동북-조선-열수 지역이 고조선어를 공통으로 사용한다고 했다. 『설문해자』는 이 지역을 ‘조선’이라고 했다.
이를 종합해보면 언어와 풍속 및 지역을 공통으로 하는 부여-고구려-동옥저-예는 고조선의 종족적 정체성을 대략적으로 포괄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는 고조선의 지배층과 주민이 남긴 물질문화도 이 범위 안에서 찾을 수 있음을 의미한다. 따라서 부여-고구려-옥저-예 지역에서 발전된 청동기문화에 대한 이해를 통해 고조선의 고고학 연구가 가능할 것이다.
흥미로운 점은 삼한과 관련해서는 문헌에 고조선이나 부여 및 고구려 등과 동족(同族)이라거나 언어가 같다거나 하는 표현이 나오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또한 진한-변한이 같은 언어와 풍속을 가졌지만 마한과는 다르다고 되어 있다. 위만과 전쟁에 패한 준왕이 무리 천 여명을 데리고 한지(韓地)로 가서 한왕(韓王)이 되었다는 동이전 한조(韓條)의 기록이 고조선과 한을 연결시켜주고 있다. 이들의 이주가 한의 종족적 정체성의 변화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가에 대해서는 향후 심화 연구가 필요하다.

목차

Ⅰ. 머리말
Ⅱ. 민족·종족의 개념과 정체성
Ⅲ. 중국 측 문헌에 기록된 고조선의 종족적 정체성
Ⅳ. 고조선의 정체성 복원 탐색
Ⅴ. 맺음말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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