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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최은주 (건국대학교)
저널정보
인제대학교 인간환경미래연구원 인간·환경·미래 인간·환경·미래 2018년 가을 제21호
발행연도
2018.10
수록면
41 - 69 (2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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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바람직하지 못한 사람들, 또는 탐탁지 않은 사람들을 범주화하는 ‘Undesirables’에 대해 의문을 품고, 권력을 담지한 언어, 공간에 대해 논하고자 한다. 특히 현재 급격한 증가 추세의 난민과 난민 캠프에 초점을 두고, ‘Undesirables’의 함의를 독일 베를린Berlin의 지금은 폐쇄된 템펠호프 공항Flughafen Tempelhof의 공간 재현에서 고찰하고자 한다. 역사의 팔림세스트Palimpsest로 불릴 만큼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어온 템펠호프는 영구한 장소로서의 안정성 대신 임시로 머무는 이동, 통과의 장소로 의미화 된다. 과거 강제 노동자 수용소, 집중 수용소를 거쳐 베를린의 공항으로 오랜 기간 사용되었던 템펠호프는 폐쇄된 이후 주립공원으로 사용되는 중이었으며 2015년 시리아 난민의 유입으로 난민 캠프로 사용되었다. 난민에게는 캠프가 ‘피난처’로서의 기능을 하지만 실질적으로는 주거의 공간이므로 난민이 머문 격납고는 집의 기능을 하였다. 난민들에게는 집이었지만 베를린 지정의 역사 유적지이기 때문에 템펠호프의 내부 공간은 자유로운 변형에 대한 규제가 시행되는 아이러니한 장소였다. 난민 캠프가 강제 노동자 수용소와는 다른 맥락 속의 거처, 보호소로 의미화 된다 해도 정치적 의제와 맞물릴 수밖에 없는 언어 공간 속에서는 여전히 수용소이며, 난민은 수용 대상일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이렇게 볼 때, 템펠호프는 유산遺産이 아닌 강제 노동자 수용소, 집중 수용소 등과 같은 여러 얼굴의 정체성을 벗을 수 없으며, 따라서 난민 캠프로 적합하지 않다는 평가에서 자유롭지 않다. 그만큼 다른 어떤 역사적 장소와도 비교가 어려운 복잡한 상징성과 내러티브를 가지고 있다.

목차

요약
Ⅰ. 들어가면서
Ⅱ. 다시 쓰고 다시 쓴 텍스트로서의 장소
Ⅲ. 난민 캠프에 대한 건축적 사유
Ⅳ. 나가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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