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최종환 (경희대)
저널정보
한국비평문학회 비평문학 비평문학 제69호
발행연도
2018.9
수록면
321 - 352 (32page)
DOI
10.31313/LC.2018.09.69.321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이 연구의 목적은 아르헨티나로 이주한 한인들의 시문학을 "혼종성"의 아젠다로 탐색하는 것이다. 분석 방법론으로 이동성/로컬리티의 이론을 활용하였다. 연구에서는 이 한인들의 초국가적 이동성이 동북아시아 한인들이 구성시킨 국가주의적 로컬리티와는 다른 맥락을 구성한 부분에 주목하였다. 이 자발적인 이주자들이 이주지에 구성한 장소성은 매우 유동성이 큰 것이어서 그들만의 독특한 혼종적 상상력을 끌어내는 유인이 됐다. 재아한인시에 나타난 혼종성은 다양한 각도에서 분석될 수 있을 것이지만 이 글에서는 ‘존재론적 혼종성’의 측면에 국한하였다. 이는 아르헨티나로 이주한 후 교회 위주로 활동했던 그들의 글쓰기 이력과 다문화적 신비로 가득했던 남미적 무의식이 상호 교계하는 과정에 주목하였기 때문이다. 이 연구에서는 이러한 내적 논리를 ‘이동성의 성화(聖化)’라는 키워드로 언급하였다. 마음이 내키면 언제든 국경을 넘을 수 있었던 이 자발적 이주자들의 경우에 그리움의 대상은 한국이 아닌 모국(母國)이었다. 그리움과 연계한 이 모성적 구원의 공간은 남미의 신비적 언어, 그리고 종교적 어법과 쉽게 혼종되면서 초월성을 띠기 시작한다. 이 시인들은 이주지 교회에서 학습한 신앙언어들을 남미주의 신비로운 자연 풍광과 혼종화하였다. 아르헨티나의 대자연이 그 피안의 풍광을 제공했기 때문이다. 그들은 이 종교적 초월성을 모성적 모국의 감성으로 성화(聖化)해 냈다. 그들 시에 나타난 "피안 감성"은 그들이 되돌아가야 할 한반도를 지상 너머의 피안으로 자주 상상시켰다. 그들에게 어머니가 계신 조국으로 돌아가기 위한 욕망은 기독교 신앙과 남미의 다문화 무의식과 혼종되면서 구원의 "길찾기"의 욕망으로 대체된다. 그들에게 중요한 것은 ‘국가’가 아닌 "길"이자 ‘장소’였다. 이 장소는 맹하린의 시에서는 길의 뒤섞임으로, 윤춘식의 시에서는 얼굴의 포개짐으로, 임동각의 시에서는 고향의 겹쳐짐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혼종적 상상은 이 세 시인의 디아스포라적 무의식이 여타 지역의 한인들과는 다른 것임을 보여준다.

목차

국문초록
Ⅰ. 서론
Ⅱ. 이동성의 성화(聖化), 다시 쓰기
Ⅲ. 남미적 상상력, 존재론적 길 찾기
Ⅳ. 재아한인 시에 나타난 혼종의 자리
Ⅴ.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

UCI(KEPA) : I410-ECN-0101-2018-809-0035903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