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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술사학회 미술사학연구(구 고고미술) 美術史學硏究 第299號
발행연도
2018.9
수록면
23 - 49 (2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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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술사학회는 1960년에 시작한 고고미술동인 다섯 선생님들로부터 시작했다. 이 중에 진홍섭과 황수영 두 분 선생은 2018년 탄생 100년을 맞게 되었다. 이를 기념하여 한국미술사학회에서는 학술대회를 개최했으니 그 의의는 특별하다고 할 수 있다. 두 분 선생은 같은 해 개성에서 태어나고 일본에 유학하여 경영학을 전공했다. 전공 분야와는 연관이 없는 미술사 연구의 길을 걷게 된 것은 개성박물관 관장인 우현 고유섭의 영향이다. 두 분 선생은 평생 한국미술사학을 연구하여 학계의 기틀을 마련해 주었고 한국미술사학회를 이끈 주역이다.
수묵 진홍섭 선생은 우현 고유섭의 뒤를 이어 개성박물관장이 되었고, 1950년 6·25 한국전쟁 이후에는 경주박물관장을 거쳐 잠깐 문화재관리국 문화재과장을 역임했지만, 바로 이화여자대학교 교수가 되면서 박물관장의 보직을 받아 20년을 재직했다.
선생은 경주박물관장 시절 ‘경주 어린이 박물관 학교’를 개설했고 지금까지 수 천명의 어린이들이 이곳을 거치고 있다. 이화여자대학교에서는 미술사전공 제자를 많이 배출했는데 이들은 대학교수를 비롯하여 각계에서 중진역할을 하고 있다. 제자들은 선생이 지어준 ‘여여회’ 이름으로 경주 어린이박물관에 매년 어린이 책을 기증하고 있으며, ‘수묵문고’가 있는 도서실은 경주박물관에 의해 운영되고 있다. 이것은 선생의 무언의 가르침이었고 온누리에 아름다운 향기를 내고 있다. 1899년에 개성에서 개교한 호수돈여자고등보통학교가 폐교에 직면했을 때 선생은 선뜻 큰 재산을 희사해 살려낸 것은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은 아니다.
경주시내를 관통하게 될 고속철도의 건설을 막기 위해 1995년 3월 「경주는 중환자이다」라는 것을 발표했고 이때 달걀세례를 받았다. 끝까지 자리를 지켰던 서울 시민회관에서의 일은 선생의 문화재 사랑의 일면을 보여준다.
선생은 단행본 25권, 논문 147편, 보고서 6권, 전집 및 도록 6권으로 놀랄만한 연구의 흔적을 남겼다. 특히 『한국미술사자료집성』 9권은 미술사 연구의 문헌적인 기초 자료를 제공했고 오랫동안 묵묵히 자료를 모았던 수묵 선생의 땀의 결실이다. 디지털 시대라고 하지만 책으로 엮은 자료는 수 십 세기가 지나도 그 빛을 잃지 않는다. 한 눈에 한국미술사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한국미술사연표』는 수차례 수정 보완을 거친 책으로 전공자뿐만 아니라 비전공자들에게도 많은 참고가 된다. 선생은 2010년 11월 타계하기 1년 전까지도 책의 수정 보완을 게을리하지 않고 늘 책을 옆에 두었다. 제자들이 본받을 수도 없는 열정을 끝까지 가지고 계셨다.
선생의 평생을 돌이켜보면, 명예와 이익을 추구하지 않았던 삶이었다. 중앙국립박물관 관장의 제의가 있을 때 이를 양보한 일이라던지, 또 문화재 훼손에서는 주저함 없이 앞장에 섰던 것은 정의를 위해 굽히지 않았던 선생의 면모이다. 어려운 고비마다 한국미술사학회의 대표직을 수행했던 것은 학회 사랑의 모습이다. 선생의 이러한 면모가 ‘명리를 멀리한 군자’로 칭송받는 이유이다.

목차

Ⅰ. 서언
Ⅱ. 생애
Ⅲ. 문화·교육 활동
Ⅳ. 학회 활동
Ⅴ. 학문세계와 한국미술사에 남긴 업적
Ⅵ. 명리를 멀리한 군자
Ⅶ. 맺음말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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