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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장미영 (전주대학교)
저널정보
인문사회예술융합학회 문화와융합 문화와융합 제40권 제4호(통권 제54집)
발행연도
2018.8
수록면
311 - 346 (3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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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한국계 해외입양인(Korean overseas adult adoptee) 주인공 소설을 대상으로, 오늘날 일반적으로 사회적 소속감에 기반하고 있는 개인 정체성 개념의 문제점을 짚어내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러한 목적은 정체성에 대한 기존의 인식틀을 해체하며 정체성의 재-개념화 가능성을 탐색하려는 것이다. 이러한 본고의 작업은 아직까지 한국 사회에 강하게 버티고 있는 자민족 중심의 배타적 삶의 방식에서 벗어나 다문화 중심의 공동체적 삶에 대한 새로운 사유의 가능성을 제공하는 의미가 있다.
한국계 해외입양인(Korean overseas adult adoptee)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소설은 태생적으로 타자성, 외부성, 소수성을 사유할 수밖에 없는 다문화 공간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다문화 공간이란 제노포비아(xenophobia)를 비롯한 각종 인종차별과 문화충돌 문제 등 다양한 현실적 갈등이 존재하는 곳이다. 이러한 다문화 공간에서의 삶이 보다 개선되고 보다 바람직한 건강성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단일문화 공간에서의 삶과는 다른 새로운 대안적 모색이 필요하다.
한국계 해외입양인(Korean overseas adult adoptee)은 출생지의 문화와 입양지의 문화 간 차이뿐만 아니라 태어난 곳과 자란 곳 각각의 민족적 또는 국가적 삶의 방식이 상호 다르다는 것을 가장 먼저 외모에서부터 인정하지 않을 수 없는 존재이다. 이로써 한국계 해외입양인은 자기 문화와 타자의 문화, 자기 삶의 방식과 타자로서의 삶의 방식과 같은 이분법적 세계로부터 벗어나 어느 한쪽에 깃들수 없는 경계인(boundarian)의 입장을 갖는다.
한 사람의 정체성은 서로 다른 배합에 따라서 정체성을 형성하는 여러 요소로 만들어진다. 정체성은 시대적 요구나 생애 주기에 따라 달라지기도 한다. 둘 이상의 복수 소속을 가진 경우는, 여러 가지 소속이 한 사람 안에서 융합되어 또 다른 새로운 정체성을 형성하게 된다. 따라서 정체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한 개인의 정체성이 단순하게 한 집단에 소속되는 것만으로 정의되지 않는다는 것을 인지할 필요가 있다. 국경을 넘는 이주가 세계적으로 활발한 오늘날, 많은 이들의 정체성은 국가나 민족, 인종이나 종교만으로 단순히 규정될 수 없다. 인간의 삶은 애착을 가질만한 가치가 있는 것들 속에서 정신적인 변화를 겪고, 자신이 몸 담고 있는 공간 속에서 지속적인 영향을 받으며 새롭게 갱신되어 나가는 여정이기 때문이다.
전지구적 이주가 보편화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한국 사회는 다문화의 소통과 공존을 위한 새로운 사유 방식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본고는 한국계 해외입양인소설을 통해 다문화 공간에 대한 새로운 인식의 재고를 위해 적극적이고도 실천적인 시사점을 찾고자 하는 것이다.

목차

1. 서론
2. 한국계 해외입양인소설의 등장
3. 주류공간과 타자공간의 대항 배치
4. 시간적 세계와 비시간적 세계의 공존
5.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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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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