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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최지원 (서울시립대학교) 서문기 (숭실대학교)
저널정보
건국대학교 글로컬문화전략연구소 문화콘텐츠연구 문화콘텐츠연구 제13호
발행연도
2018.8
수록면
7 - 41 (3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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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연남동 일대의 책방에서 진행되는 독서모임에서 진행되는 ‘나’를 표현하는 현상에 주목하여, 신자유주의의 흐름이 진행되는 이래 2030 세대들이 실천하는 자기 정체성 구성 방식을 살펴본다. 보다 구체적으로, 연남동 일대의 책방이 생겨나는 흐름 속에서 ‘독서모임’이 이루어지는 책방을 연구 대상지로 설정하여, 2030 세대가 독서모임 속에서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타인과 공감하는 과정이 어떻게 자기 정체성 형성과정으로 이어지는지 포착하고자 한다.
분화된 사회의 일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은 정체성을 찾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다. 선호하는 음식점, 카페, 브랜드의 소비문화는 오늘날의 개인에 대한 일정한 설명 방식이 된다. 그 중 ‘책방’은 과거 서점과 달리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하고 판매하는 복합문화공간을 표방하며 2030 세대가 성찰적 여가(reflective leisure)를 할 수 있는 곳이다. 책방을 찾는 사람들은 이곳을 단순히 서적을 구매하는 곳으로만 여기지 않으며, 공간이 연출하는 분위기를 즐기거나 자신과 같은 취향을 가진 불특정의 사람들을 만나기 위해 방문한다.
연구자는 특히 책방 모임이 기존의 사회적 모임과 달리 참여자들이 나이, 직업, 학력을 밝히지 않은 채 다른 공식집단에서는 보여주지 않았던 ‘나’의 생각을 자유롭게 말하고 표현하는 방식에 주목했다. 기존의 자기계발은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스펙(spec)쌓기에 치중되어있는데 책방의 독서모임은 그 방식이 친목도모형, 학술적 독서모임과는 다르게 나타난다. 독서모임에서는 개인의 경험, 사회문제, 가치관 등이 주된 이야깃거리가 되며 낯선 사람들과의 평등한 만남 속에서 사람들은 직장동료, 가족, 친구에게도 말하기 어려운 이야기들을 털어놓거나 서로 공감해준다. 이같은 회합의 과정을 통해, 모임에 참여하는 개인은 사회로부터 소외되었던 일정부분의 자기 정체성을 회복하고 보완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연구 결과는 신자유주의 자기계발 담론이 강조하는 바의 효율적인 자기 경영을 해야 하는 ‘나’가 아니라 어느 정도 익명성이 보장된 상태에서 자율적인 발언을 통해 자기 정체성을 구성하는 자아 찾기 방식의 변화를 보여준다. 나아가 기존의 자기계발 담론에서 상정하는 자기 경영 대상으로서의 개인이 아니라, 직접적인 능력으로 이어지지 않더라도 시간을 내어 자신을 돌보고 표현하는 자기계발 담론의 새로운 국면을 다룬다는 점에서 기존 연구를 확장시키고 있다.

목차

국문초록
Ⅰ. 서론
II. 연구 방법 및 연구 대상
III. ‘나’ 돌보기 : 사회적 역할에서 벗어나 온전한 ‘나’를 위한 시간 갖기
IV. ‘내 이야기 좀 들어줘!’ : ‘나’를 말하고 싶은 욕구
V.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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