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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신주백 (연세대학교)
저널정보
가천대학교 아시아문화연구소 아시아문화연구 아시아문화연구 제47집
발행연도
2018.8
수록면
195 - 224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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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타이완과 오키나와 사람 서로를 어떻게 기억하고 있는지 각자의 역사교재를 통해 살펴보았다. 그 과정에서 ‘충대관계’(沖臺關係)의 변화와 함께 ‘연동하는 동아시아’라는 측면에서 시선을 상대화할 여지를 찾아보았다.
‘충대관계’는 1871년의 표류민 사건을 기점으로 ‘화구관계’(華球關係)에서 ‘화일관계’(華日關係)로 이행하였다. 타이완과 오키나와의 역사교재는 이때의 관계 전환에 대해 중앙의 통치논리에 포섭되는 과정에서 서로 주목하는 지점을 달리 보고 있으며, 각자의 맥락을 반영한 기억만을 자국사의 틀에서 녹아내고 있다. 이를 넘어서기 위해서는 책봉-조공질서를 만국공법 질서로 대체함과 동시에 일본의 침략이 구체화하는데 주목할 필요가 있다.
타이완이 일본의 식민지가 되며 오키나와의 관계도 지배와 피지배관계로 바뀌었다. 일본인 사회의 하층을 형성하는 오키나와 사람도 타이완에서는 지배자였지만, 오키나와에서 발행한 부교재는 자신을 피동적인 존재처럼 부각시키고 있다. 반면에 타이완과 일본의 교과서에서 ‘충대관계’는 사라졌다. 과거사 청산의 철저하고 세밀한 접근 속에서만 그 관계는 회복될 수 있을 것이다.
전후 독자적인 ‘충대관계’를 형성해 갔지만, 타이완은 1970년을 전후하여 동아시아 정세가 다극화로 바뀌어 가는 와중에 고립당하였다. 이즈음부터 등장한 새로운 이슈가 댜오위다오문제(센카쿠제도문제)였다. 이 문제는 2010년 동중국해에서 일어난 충돌사건을 계기로 공공연한 충돌이 일상화하고 지역의 질서를 재편하려는 G2의 움직임에 빨려 들어갔다. 충돌이 계속 일어나는 과정에서 오키나와 사람의 목소리는 없었다. ‘화일관계’에서 ‘대일관계’로 이행하는 도중에 ‘충대관계’는 실종되어 있다. 이 문제를 둘러싼 충대관계는 역사문제라는 관점을 견지하며 다자협력으로 마무리할 때 복원할 여지를 마련할 수 있다.

목차

Ⅰ. 머리말
Ⅱ. 분석대상 소개와 의미
Ⅲ. 화구(華球)관계에서 화일(華日)관계로: 대만 표착 류구인 살해사건·모단사사건
Ⅳ. 지배·피지배관계: 자기중심적인 식민주의 인식 속에서 오키나와·타이완
Ⅴ. 화일(華日)관계에서 대일(臺日)관계로: 센카쿠제도·댜오위다오
Ⅵ. 맺음말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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