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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이후 경남의 직접투자로 인한 유출액이 유입액을 상회하여 직접투자의 공동화가 우려된다. 경제적 특성에서 일본기업은 한국 내수시장 지향적 성격이 강하고 고용유발효과가 크며 미국기업은 수출 지향적이고 일부 유럽기업과 함께 생산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 외국인직접투자 결정 요인에 관한 실증분석에서는 시장 크기의 지표인 지역총생산 보다는 도시화와 노동력 공급의 지표인 인구에 큰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물류비용을 나타내는 신항만과의 거리는 예상대로 부(-)의 유의적(10% 유의수준) 영향을 나타내는 것으로 나타났고 전문대졸 이상의 인적자본(SCH)은 예상과 달리 부(-)의 유의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남의 외국인 투자기업들이 질적으로 높은 고학력의 일자리를 요구하지는 않는 것으로 추정된다. 본 연구의 시사점은 경남의 일자리 창출, 생산, 수출 확대를 위해서는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대규모 외국기업의 유치를 위한 노력이 요구되며 전문대졸 이상의 고학력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첨단산업의 기술집약적 외국인기업의 유치가 필요하다. 또 창원(통합), 양산, 김해지역에 집중된 투자지역의 다변화를 위해서는 여타 시 지역에서도 신항만과의 물류비용 절감을 위한 교통 인프라의 확충이 절실하다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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