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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채린 (세계김치연구소)
저널정보
국립민속박물관 민속학연구 민속학연구 제42호
발행연도
2018.6
수록면
5 - 45 (4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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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김려(1766-1821)의 『만선와잉고(萬蟬窩賸藁)』에 나오는 여러 식재료와 음식 관련 내용들 중 김치 재료로 사용 된 열매채소류(果菜類) 가지, 동아, 외를 발췌, 정리한 후 동시대의 조리서 및 기타 문헌들에 나오는 조리법 및 음식 관련 기록들과 비교 분석함으로써 조선 후기 문학작품 속 음식관련 기록들의 음식사적, 조리학적 의미와 특징 등을 살펴보고 이를 통하여 조선시대 한시들이 갖는 음식학적 가치를 찾아 정리 및 고찰 한 것이다. 아울러서, 기존의 고문헌을 대상으로 한 음식 연구 방법들이 지니고 있었던 단순한 자료의 정리 및 조리법 탐색이라는 한계를 벗어나 자연과학과 인문학의 융복합적 차원에서의 연구대상 및 범위의 확장과 관점의 확대를 통해 좀 더 깊이 있고 다양하며 세밀하게 음식학을 연구하는 새로운 방법론도 제시하였다. 기존의 전통시대 음식문화 연구들은 자료의 접근과 해석의 어려움으로 인해 고조리서 중심의 조리법 정리와 스토리 기술 등에 치중되었던 한계가 있었다. 이러한 문제의 극복을 위하여 본 연구에서는 재료의 재배와 확보. 취식 장소와 상황, 당대의 민속적 요소 등은 물론 작자와 동시대 사람들의 느낌과 감상 등 당시의 식생활문화 전체의 맥락을 파악하고자 조리서 외에 한시와 기타의 기록물들을 찾아 정리하고 다차원적인 분석과 고찰을 실시하였다. 조리서가 아닌 한시와 문집의 기록을 통해 조선시대 채소류의 이용과 관련 된 음식문화를 정리한 학술연구 작업인 것이다.
이 연구가 지닌 의의는 음식의 자연과학적 영역과 인문학적 영역에 속하는 내용은 물론 연구방법론의 융합을 통한 다차원적 연구라는 새로운 음식문화 연구방법론을 제시하고 시도했다는 점이다. 이렇게 다양한 영역 다차원적인 연구의 결과물들은 학문적으로는 물론 산업적으로도 매우 유용하게 활용 될 수 있다. 예를 들면 전통 식생활문화 콘텐츠 개발 시 재현과 고증에 활용할 수 있는 자원이 더 풍부해 질 수 있는데, 가지의 경우 흰색물가지가 섞박지의 식재료였다는 사실을 확인함에 따라 전통음식 재현과 전시 활용 시 유용하며, 반대로 詩에 언급된 음식이 어떤 형태였는지 조리서나 농서, 그림 등을 통해 검증함으로써 보조 자료들 자체가 풍부한 스토리를 지닌 음식콘텐츠 자원으로 의미를 지니게 된다. 텍스트로서 한시와 농서, 조리서, 그리고 이미지 자원으로는 그림과 재현 음식이 접목될 수 있기 때문이다. 동아섞박지의 경우 명산지가 언급되어 있어지역 관광콘텐츠로 활용가치도 있다 본 연구를 통해 조리서와 농서를 통해서는 파악하기 어려웠던 조선후기 흰색의 물가지를 주원료로 한 섞박지김치, 동아섞박지로 이름나 있던 마읍(馬邑)이라는 고장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었다. 더불어 김치 외에 탕, 전, 적 등 다양한 조리재료로 활용되었던 동아와 오이가 선비들의 식생활에서 어떤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는지 정황도 파악할 수 있었다.

목차

1. 서론
2. 연구 대상 및 방법론
3. 본론
4. 결론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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