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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승규 (안양대학교)
저널정보
돈암어문학회 돈암어문학 돈암어문학 제33집
발행연도
2018.6
수록면
5 - 33 (2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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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황동규의 시에서 여행의 의미를 탐구하여 그 속에 나타난 여행의 위상을 점검하고 그 구현 양상을 밝히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황동규의 1980~90년대 시에서 여행이 하나의 구조를 이루면서 그 과정이 더욱 구체화되는 경향이 두드러진다. 초기시의 여행이 상징적인 의미와 정서적인 분위기에 머물렀다면 이후의 시기에는 여행시의 현장성이 강하게 나타나고 시의 주제가 여행의 구조를 통해 효과적으로 구현되었다. 〈브롱스 가는 길〉에서 고독한 외국체류 동안 우울증을 겪다가 자신보다 더 소외받은 사람들을 인식하면서 내적 강박에서 해방되고, 〈청령포〉와 〈 다산초당〉에서는 현실의 억압을 유배의 여행으로 대응하면서 현장의 인간과 사물을 통해 정신적인 자유와 깨달음을 얻는 광경을 보여준다. 〈풍장〉 연작과 〈죽음의 골을 찾아서〉에서는 여행이 죽음과 삶을 재인식하는 전환의 계기로 작동한다. 죽음이 삶과 맞닿아 있으며 죽음을 길들임으로써 더욱 생생한 삶을 살아갈 수 있다는 깨달음이 나타난다. 마지막으로 여행을 통해 인간과 생명의 연대가 이루어지고 새로운 긍정이 구축된다. 〈안개의 유혹〉과 〈견딜 수 없이 가벼운 존재들〉 등에는 여행의 과정 속에서 마주친 대상의 도움으로 존재의 고독이 뜨거운 연대로 탈바꿈할 수 있다는 자각이 드러난다. 황동규의 시에서 여행은 깨달음을 향한 구도의 과정으로 작용하지만, 그 자체에 목적을 두지 않은 채 새로운 거듭남의 순간을 향한 순수한 희열만을 현시한다.

목차

국문 요약
1. 여행과 시의 변모
2. 억압과 해방의 전환
3. 죽음과 삶의 재인식
4. 생명의 긍정과 연대
5. 맺는말
참고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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