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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성애 (서울시립대)
저널정보
한국아동청소년문학학회 아동청소년문학연구 아동청소년문학연구 제22호
발행연도
2018.6
수록면
323 - 350 (28page)
DOI
10.24993/JKLCY.2018.06.2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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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의 목적은 2000년대의 장애 관련 아동서사문학 텍스트를 분석하여 아동과 장애아동을 비롯한 타자에 대한 성인작가의 윤리와 전복의 상상력을 타자윤리적 관점에서 탐색하는 데에 있다.
장애아동인물들과 비장애인물들의 갈등은 장애아동인물이 자신의 욕망, 즉 욕망을 통한 자신의 물질성을 발화하는 순간 발생한다. 우선 장애아동인물과 비장애인물의 갈등이 크지 않은 텍스트에서는 장애아동인물이 비장애성인인물이 예상할 수 있는 대상으로 존재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장애아동인물의 성격이 선한 것으로 평가될 때 갈등 상황은 발생하지 않는다. 즉, 장애아동인물의 주체적 욕망이 드러나지 않는 텍스트, 혹은 성인인물들에 의해 용인되는 것만 욕망하는 장애아동인물이 드러나는 텍스트에서 갈등은 훨씬 수월하게 봉합되고, 작가들이 추구하는 ‘선’은 아동독자들에게 분명하게 전달된다. 이 경우 ‘비장애아동은 장애아동에 대한 편견을 없앰으로써 그들에 대한 부정적 감정을 누그러뜨려야 하고 그들의 장애를 긍정적으로 인식해야 한다’는 것은 ‘선’의 내용, 즉 작품의 윤리적 주제가 된다. 그리고 이는 장애아동은 선한 아이들이며 이 특성은 불변한다는 것을 전제로 한다.
이와 달리 성인인물이 가져도 좋다고 인정한 범위 너머를 욕망하는 장애아동 인물은 갈등을 불러온다. 이러한 인물이 중심이 되는 텍스트에서 장애아동인물의 욕망은 비장애인물들의 욕망과 상충하고 장애아동인물은 비장애인물들에게 불편을 끼친다. 이 경우 갈등은 쉽게 봉합되지 않고, 장애아동인물을 비롯한 여러 인물들 사이의 소통이 갈등해결의 필수적인 요소가 된다. 이러한 텍스트는 장애아동을 성인의 이념으로 완전히 파악할 수 없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장애아동의 타자성과 욕망을 인정하는 것이라 볼 수 있다. 이러한 텍스트에서 갈등은 더 자주 발생하고 그 해결과정도 단순하지 않기에 결말은 쉽게 주어지지 않는다. 그러나 주체는 타자를 투명한 대상으로 여기지 않으며, 타자의 물질성을 인지하기에 윤리적 관계인 사귐이 발생한다. 또한 주체와 타자가 얼굴과 얼굴로 만날 때, 주체가 타자의 물질성을 마주했을 때 비로소 주체의 현재를 바꾸는 미래도 가능해진다. 이처럼 현 사회 주체-비장애성인-의 지식으로 환원되지 않는 욕망하는 타자-아동, 장애아동-의 등장은 문학의 윤리를 담지한다.

목차

국문초록
1. 서론
2. 장애아동인물의 욕망과 갈등 양상
3. 작가의 타자윤리적 감수성과 상상력
4.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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