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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현정 (대구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노어노문학회 노어노문학 노어노문학 제30권 제2호
발행연도
2018.6
수록면
133 - 157 (25page)
DOI
10.38077/KJRLL.2018.06.30.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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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에서 ‘해빙기’를 맞아 등장한 창작 노래시는 "텍스트, 음악, 노래와 연주"가 결합된 노래시 분야의 새로운 장르였다. 이는 스탈린 체제하에서는 제한적이었던 사회적, 개인적 주제들을 폭넓게 다루면서 소비에트 사회의 대표적인 비공식 문화로 활약했다. 창작 노래시인 아꾸자바는 자신이 쓴 텍스트의 서정성과 사회적 문제에 대한 인식들을 음악적 효과를 통해 효율적으로 전달하고자 했다. 다른 노래 장르들과 비교할 때, 아꾸자바 노래시의 가장 큰 특징은 시인의 개성과 예술성이 표현된 텍스트가 음악적 요소들과 유기적으로 결합해서 전달된다는 것이다. 음악적 장치들은 단순히 부차적인 요소일 뿐 아니라, 텍스트와 긴밀한 연관이 있다. 아꾸자바는 멜로디나 음보의 강화를 통해 시의 운율을 강조하고, 리듬이나 인토네이션을 활용해서 텍스트의 내용에 변화를 준다. 이처럼 음악적 기능은 노래시를 좀 더 풍부하게 만든다. 이러한 음악적 요소들의 적극적인 활용에 대한 분석은 오히려, 노래시에서 텍스트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는 창작 노래시를 현대시의 한 부분으로 인정하는 중요한 근거가 될 것이며, 그가 시도한 예술성의 새로운 양상은 당대의 청중뿐만 아니라, 현대 문화 예술과의 소통방식을 모색하는데도 도움을 줄 것이다.

목차

국문요약
I. 서론
II. 아꾸자바 노래시에서 음악적 형식
III.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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