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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성치원 (안동대학교)
저널정보
실천민속학회 실천민속학연구 실천민속학연구 제31호
발행연도
2018.2
수록면
309 - 353 (45page)
DOI
10.35303/spf.2018.02.3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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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 등장하는 6명의 제보자는 서로 다른 경로를 통해 `제기놀이`를 접하게 된다. 제기놀이는 각자가 처한 불완전한 상황(불법체류, 강제추방, 달성해야만 하는 경제적 욕망, 사고, 질병 등)을 극복해 가는 사물(事物)이기도 하다. 이 글에서는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상실된 자아를 회복하는 중국동포의 일상과 작은 공동체가 형성되는 제기놀이의 현장에 주목하고 있다.
제기놀이는 제기를 선택하는 과정과 함께 차는 방법 및 기술 등을 익히게 된다. `둘레차기`나 `마주차기`를 통해서 타자를 구별하게 되고, 그러한 과정에서 웃음과 격려 혹은 다툼과 미움이 존재하는 놀이의 속성은 제기차기의 기술을 성장시킨다. 이러한 문화는 제기를 차는 시공간을 넘어 중국동포 사회의 일상생활세계로 확장되어 신대방제기협회, 안산다문화제기협회, 성남제기협회 등이 생성되었다. 각 협회가 모여 연합회가 결성되고, 성격이 다른 중국동포 단체들과 연계하여 체육대회, 민속문화축제, 다문화행사 등에 동참함으로써 단결과 화합으로 이어지는 연대의 중요성과 그 유연성을 표현하고 있다.
제보자들은 제기놀이를 통해 흥겨움과 즐거움, 경쟁과 협력의 인간관계를 회복하기도 한다. 인간성의 회복은 상실된 자존감과 일상생활에서 쌓인 정신적 육체적 피로를 해소하고 안정을 가져가 준다. 이러한 회복에서 잊고 있었던 자아를 발견하고 타자를 재인식하며, 중국동포 사회의 새로운 문화를 형성하는 과정에 의미를 담았다. 한민족 전통민속놀이의 표상 중 하나가 제기이다. 제기에 대한 기억과 경험에서 시작된 제기놀이는 일상에 은폐된 순수한 자아를 찾도록 도와주는 `문화장치`이기도 하다. 놀이를 통해 더욱더 풍부해진 웃음과 재미, 시기와 질투가 뒤엉킨 개인의 삶에서 만족하지 않고 부부, 친구, 지인, 지역민과 함께하려는 지속적인 노력이 있었기 때문에 2007년부터 걸어온 길이 무겁지만은 않을 것이다.

목차

[국문초록]
1. 제기문화에 주목하며
2. `제기차기(踢毽子)`의 수용양상
3. `제기놀이`의 전개양상
4. 맺음말
참고문헌

참고문헌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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