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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유아교원교육학회 유아교육학논집 유아교육학논집 제20권 제5호
발행연도
2016.10
수록면
421 - 446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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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유아의 부정적 정서성과 어머니의 우울이 시간의 흐름에 따라 어떠한 변화양상을 보이는지 확인하고, 이러한 변화가 유아의 내재화 행동문제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함으로써 궁극적으로는 유아의 내재화 행동문제의 초기 중재를 위한 종단적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실시되었다. 본 연구는 한국아동패널의 2008년(1차)-2012년(5차) 데이터를 사용하였으며, 연구대상은 5년간 5차례 걸쳐 일반 조사에 참여한 0-4세 유아 및 그 어머니 2150명이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0세에서 4세에 이르는 동안 유아의 부정적 정서성과 어머니의 우울은 선형적으로 증가하였다. 둘째, 유아의 부정적 정서성과 어머니 우울의 초기치가 높을수록 5년간의 변화율은 낮았다. 셋째, 어머니 우울의 초기치는 유아의 부정적 정서성의 변화율에 종단적 영향을 미쳤다. 마지막으로, 유아의 부정적 정서성 초기치와 어머니 우울의 초기치가 높고, 시간의 경과에 따라 유아의 부정적 정서성의 변화율과 어머니의 우울수준의 변화율이 클수록 4세 유아의 내재화 행동문제 수준은 높아졌다. 또한 어머니의 우울 초기치는 유아의 부정적 정서성 변화율을 매개로 하여 4세 유아의 내재화 행동문제에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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